'대구를 넘어 세계로'…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10월 10일 개막

류성무 2024. 8. 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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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문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개막 공연은 10월 10일 지휘자 정명훈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가 마련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23일 "한 명의 명지휘자가 독주자가 되는 무대는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다"면서 "대구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교향악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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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등 명지휘자들 지휘·연주 함께 선보여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세계적인 명문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명지휘자들이 지휘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도 함께 선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명훈,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기돈 크레머 등 지휘자들이 연주자로서의 면모도 보여준다.

개막 공연은 10월 10일 지휘자 정명훈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가 마련한다.

정명훈은 이 공연에서 피아노 협연자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 A장조, K.488'을 들려준다.

행사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는 23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라 페니체 오페라극장 소속이다. 이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개막 공연에 이어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아폴론 앙상블(10.13일), 기돈 크레머&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10.22일), 레이첼 포저&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10.26일),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 필즈(11.22일) 등 공연이 계속된다.

국내에선 대구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DCH 비르투오소 챔버 등이 함께 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23일 "한 명의 명지휘자가 독주자가 되는 무대는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다"면서 "대구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교향악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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