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이강인이 파리에서 보낸 메시지 “내게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주는 팬들, 사랑합니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8. 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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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팬들을 사랑합니다. 내게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주니까요."

끝으로 이강인은 대한민국에서 파리까지 응원하기 위해 찾는 팬들을 위해 "매우 강하게 느껴진다. 나는 대한민국 팬들을 사랑한다. 그들은 내게 격려, 그리고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준다. 내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게 한다. 그들이 있기에 더 나아지고 싶고 또 감사하다. 더 큰 즐거움을 주고 싶고 또 더 나은 축구를 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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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팬들을 사랑합니다. 내게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주니까요.”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이 프랑스 파리에서 사랑이 가득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그들 덕분에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을 앞두고 프랑스축구연맹(LFP)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이강인은 먼저 몽펠리에전에 대해 “지난 시즌 그들을 상대로 2골을 넣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 그렇기에 내게 있어 특별하다.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항상 그랬듯 승리를 위해 돕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몽펠리에라는 상대는 이강인에게 있어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PSG 이적 후 첫 리그 골을 터뜨린 상대였고 2023-24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넣은 첫 골이기에 특별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또 목표를 이루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PSG 팬들 앞에서 득점하는 건 항상 특별하다. 그리고 몽펠리에와의 홈 경기 골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골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몽펠리에 원정 득점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후 터뜨린 복귀골이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을 마친 후 감각을 되찾기 위해 좋은 경기를 할 필요가 있었다. 경기장에 섰을 때 기분이 좋았고 큰 승리(6-2)를 거뒀다. 득점까지 하면서 팀을 도왔기에 그것만으로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 이적 후 PSG의 2024-25시즌 공격력은 분명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르아브르와의 개막전에서 4-1 대승을 거뒀고 이강인은 멋진 선제골을 터뜨리며 PSG는 물론 프랑스 리그앙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AFPBBNews=News1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심지어 이강인은 2분 4초 만에 득점했고 이는 2009년 8월 마마두 니앙(1분 42초) 이후 2번째로 빠른 개막전 골이었다.

이강인은 “득점과 패스, 그 이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나는 골, 도움 등 모든 면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내게 있어 기록보다 더 중요한 건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그것이 골이나 도움이 아니더라도 좋다. 그런 부분이 PSG에 있는 모든 선수가 갖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2023-24시즌만 하더라도 확실한 주전이라고 보기 힘들었던 이강인, 그러나 2024-25시즌은 대단한 출발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가 파리에서 보내고 있는 2번째 시즌은 분명 전보다 위대하고 빛날 수 있다.

이강인은 “파리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으로 오게 됐을 때 파리는 처음이었다. 그리고 사진으로만 알고 있었던 장소들을 가볼 수 있었다. 나는 가족과 함께 이곳에 있으며 정말 기분 좋고 또 내게 있어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강인은 대한민국에서 파리까지 응원하기 위해 찾는 팬들을 위해 “매우 강하게 느껴진다. 나는 대한민국 팬들을 사랑한다. 그들은 내게 격려, 그리고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준다. 내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게 한다. 그들이 있기에 더 나아지고 싶고 또 감사하다. 더 큰 즐거움을 주고 싶고 또 더 나은 축구를 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강인과 PSG는 24일 몽펠리에와 2024-25시즌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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