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27%…‘김형석·반쪽 경축식’ 영향[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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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넉달 째 20%대 박스권에 갇힌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0% 초반 비등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1.7%),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7%, 부정평가는 6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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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1%·국힘32% 비등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넉달 째 20%대 박스권에 갇힌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0% 초반 비등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1.7%),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7%, 부정평가는 63%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7월 넷째주)보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같았다.
지난 4월 조사에서 20%대로 떨어진 윤 대통령 지지율은 5월 다섯째주 21%를 기록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20%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직무 수행 부정평가’ 이유로 ‘일본과의 관계’(7%) ‘역사관 문제’(2%)가 눈에 띄었다. ‘뉴라이트’ 논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광복절 경축식 ‘반쪽’ 행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1%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4%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는 양당의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등락 떄문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이재명 대표 선출으로 지지율이 다소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한 달 전 한동훈 대표 선출 효과가 빠진 셈이다. 갤럽은 “국민의힘 경선 기간이던 7월 한 달간 벌어졌던 양대 정당 지지도 격차는 이번 주 다시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로는 안세영(배드민턴, 39%)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유빈(탁구, 25%), 김우진(양궁, 21%), 오상욱(펜싱, 11%), 김예지(사격, 9.3%), 임시현(양궁, 8.5%), 박혜정(역도, 3.7%) 선수 순이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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