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32년 ‘한중 동행’ 출범 “양국 동반 성장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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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2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사단법인 한중 동행(한중 국민과 경제의 동행) 출범 특별 세미나가 22일 개최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국회입법조사처와 한중 동행이 공동 주최한 특별 세미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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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인사 150여명 참석
한중 수교 32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사단법인 한중 동행(한중 국민과 경제의 동행) 출범 특별 세미나가 22일 개최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국회입법조사처와 한중 동행이 공동 주최한 특별 세미나가 열렸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은 1992년 수교 이후 교역뿐 아니라 사회·문화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한류 열풍을 일으켰지만 국내외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매우 큰 부침을 겪으면서 불안정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인식됐다”며 “그 여파는 양국 기업인들의 투자 위축과 인적 교류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인데 이번 출범식이 냉각된 양국 관계를 회복하고 미래지향적 한중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자 발대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삼성 사장 출신으로 한중 동행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황득규 삼성의료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 중국에서의 사업 경험으로 함께 성장하는 게 성공의 핵심이라는 점을 알았다”며 “한중 동행은 양국의 국회, 산업, 경제 분야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큰 강점이자 차별화된 요소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양국 간 경제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 동행은 지난 6월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한중 동행은 한국과 중국에 각각 사무국을 두고 공동 회장제식으로 운영된다. 안승우 나라썸 대표와 한팡밍 차아얼학회장이 각각 한중 양측 회장을 맡는다.
이날 세미나는 홍창표 코트라아카데미 원장이 ‘한-중 경제교류 성과와 향후 과제’, 슈쓰타오 딜로이트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지정학적 배경에서의 중국 경제 변혁: 한국의 경험과 한국에 대한 기회·도전’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중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한중의원연맹 소속인 박정 민주당 의원(예결위원장)과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했다. 또 권칠승·홍기원·이병진 의원 등도 자리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일정상 영상 축사로 대체했다. 중국 측에서는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 대사, 류마오 중국 노주노교그룹 회장, 취안순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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