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회담 연기에 與 "일정 협의 빨리 시작하자, 연락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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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첫 여야 대표 회담이 연기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측은 이른 시일 내에 실무 협상을 다시 시작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대표가 취임하고 말한 것처럼 여야간 정치를 복원하고 국회를 정상화하는 진심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민생을 많이 챙길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해 협의를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다. 민주당 측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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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첫 여야 대표 회담이 연기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측은 이른 시일 내에 실무 협상을 다시 시작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야당 일각에서 대표 회담 파기 이야기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 일부를 보면 회동 자체에 대해 외형적으로만 (찬성)하고 실질적으로는 최고위원들이나 다른 관계자라고 하면서 무산을 이야기하고 의제를 가지고 시비도 거는데 사실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김우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실무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여야 대표 회담이 파기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이 대표가 취임하고 말한 것처럼 여야간 정치를 복원하고 국회를 정상화하는 진심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민생을 많이 챙길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해 협의를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다. 민주당 측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말까지 대표 회담 일정을 확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추측에 대해서는 "(민주당 쪽에서) 다음주는 일정이 어렵다고 해 25일로 합의됐던 것"이라며 "다음주로 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느끼지만 이것보다 중요한 것이 뭐가 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진심이라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고 불가피하게 그 다음주가 됐든 일정을 조정해 연락을 줬으면 좋겠다"며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기본 마음이다. 의제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먼저 연락할 계획은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는 "한 번 기다려보고 전화를 드려보겠다. 어제 상황(코로나19) 때문에 보채기가 미안하다"고 답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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