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경기 26' 홈런-8, 도루-5 수치는 가능, 변수는? 김도영, 40-40클럽 불가능 아니다[SC히어로]

송정헌 2024. 8. 23.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 올 시즌 남은 경기 수 26경기.

40홈런-40도루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KIA 김도영이 홈런 1개, 도루 1개를 추가하며 40-40클럽 가입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KIA 김도영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전 2타수 1안타(홈런) 1도루, 볼넷 2개, 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남은 26경기에 8홈런을 추가하려면 3경기 중 1홈런, 일주일에 2개 이상의 홈런이 필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걸음씩 올라간다'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 6회 롯데 반즈 상대 솔로홈런 날린 KIA 김도영.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6회 롯데 반즈 상대 솔로홈런 날린 김도영.
홈 팬들의 응원 속 홈런을 날린 김도영.

[광주=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KIA 타이거즈 올 시즌 남은 경기 수 26경기.

40홈런-40도루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KIA 김도영이 홈런 1개, 도루 1개를 추가하며 40-40클럽 가입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KIA 김도영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전 2타수 1안타(홈런) 1도루, 볼넷 2개, 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IA는 롯데에 6대 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다.

김도영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롯데 선발 반즈의 견제구에 걸리는 듯했으나 1루로 볼이 송구되는 사이 2루를 향해 내달렸고 2루에서 베이스를 먼저 터치하며 시즌 35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롯데 반즈를 상대로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홈런 비거리는 115m. 떨어지는 변화구를 참아내며 6구 130km 체인지업을 밀어 쳐 홈런을 만들었다.

6회 김도영에게 홈런을 허용한 반즈는 1사 후 나성범에게 안타를 내주고 강판 당했다. 4대 3으로 추격하는 솔로홈런을 날린 김도영은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했다.

6회 롯데 반즈를 상대로 시즌 32호 홈런을 날린 김도영.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 4회 2루 도루를 성공시킨 김도영.

김도영은 올 시즌 남은 26경기에 8홈런을 추가하려면 3경기 중 1홈런, 일주일에 2개 이상의 홈런이 필요하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김도영은 대기록을 향해 차근차근 올라가고 있다.

분명 쉽지 않은 대기록이다.

40홈런 대기록에 다가갈수록 상대 투수들의 견제도 심해질 것이고, 시즌 막바지 체력도 부족할 것이다. 하지만, 포기할 수도 없는 대기록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최소 타석 네추럴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했다.

6회 롯데 반즈 상대로 시즌 32호 홈런을 날린 KIA 김도영.
김도영의 시즌 32호 홈런을 축하해주는 이범호 감독, 손승락 코치.

8월 일찌감치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김도영에게는 불가능은 없어 보인다.

남은 26경기. 홈런 -8, 도루 -5.

40-40클럽 가입은 분명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수치도 아니다. 김도영은 최근 6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했다. 팬들이 원하는 대기록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KIA가 롯데에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종료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김도영.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