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연기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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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베스트 퍼포먼스'는 미국 더블유(W) 매거진이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한 해 동안 발표된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매력적으로 각인된 배우들을 선정해 스펙터클한 화보 형식으로 축제를 벌이는 프로젝트다.
최근 한국 작품과 배우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2024년 넷플릭스 작품을 함께한 한국의 배우들을 조명하는 커버 및 화보 프로젝트 한국판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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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천우희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23일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넷플릭스와 함께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Best Performances with Netflix)'를 공개했다.
'베스트 퍼포먼스'는 미국 더블유(W) 매거진이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한 해 동안 발표된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매력적으로 각인된 배우들을 선정해 스펙터클한 화보 형식으로 축제를 벌이는 프로젝트다. 최근 한국 작품과 배우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2024년 넷플릭스 작품을 함께한 한국의 배우들을 조명하는 커버 및 화보 프로젝트 한국판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는 2024년 한 해를 빛내고 있는 넷플릭스의 배우들과 다양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배우들의 각양각색 매력이 담겼다. 천우희와 배우 고민시·구교환·류준열·서현진 등 10명이 참여했다.
화보에서 천우희는 가죽 코트와 테일러드 슈트 등을 입고 여러 포즈를 취했다. 눈빛이 클로즈업 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천우희는 이해나 공감이 어려운 캐릭터에 어떻게 접근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천우희는 "배우가 꼭 캐릭터와 공감대나 접점이 있어야만 연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선택한 캐릭터들은 나와 닮지 않거나 상반된 모습일 때가 많았고, 그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그들에게 끌렸던 거다"고 답했다.
"그런데 곰곰이 돌이켜보면, 결국은 나 자신과 맞닿은 부분이 있다. 전반적으로 공감이 어려웠던 '더 에이트 쇼'의 세라는 행위 예술가로서 순수한 자극을 위해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건드리는 인물이다. 나 역시 시청자와 관객에게 안겨줄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위해 순수함을 계속 갈구하는 면이 있을 것이다. 나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 캐릭터와 그렇게 만나는 지점이 생긴다"고 했다.
근본적으로 연기를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나라는 사람이 아쉽고 부족해서, 타인의 삶을 흡수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타인의 삶에 대한 경험과 현장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작업하는 시간이 나를 확장시키고 성장시킨다고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그런데 연기를 하면 할수록 '내가 나라는 사람을 알아 가는 과정이구나' 싶은 생각이 제일 크다. 타인을 이해하면서 사실 스스로를 좀 더 이해해가는 거다. 성찰을 거듭하며 '나는 내가 제일 궁금하구나'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우희는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 쇼'와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출연했다. 드라마 '마이 유스'(MY YOUTH, 가제) 출연을 확정 짓고 배우 송중기와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천우희의 더 다양한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더블유 코리아' Vol.9과 더블유 코리아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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