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시행 여론조사…10명 중 6명 "폐지·유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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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이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폐지하거나 유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투세 시행 폐지와 유예 의견이 각 34.0%, 23.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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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이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폐지하거나 유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투세 시행 폐지와 유예 의견이 각 34.0%, 23.4%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64.8%)과 부산·울산·경남(64.2%), 서울(61.4%)이 폐지·유예 의견이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만 18-29세(66.4%)와 30대(65.5%), 성별로는 남성(62.6%)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증시에 관심이 많고 투자 경험이 있는 계층에서는 폐지·유예 의견이 68.8%에 달했다. 반면 광주·전남·전북과 50대에서는 다른 권역·연령대 대비 금투세 시행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금투세 적용 시기를 유예 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 234명에게 어느 정도의 유예기간이 필요한지 확인한 질문에는 2년 이상 5년 미만이 42.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2년 미만(28.3%), 5년 이상(19.0%)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무작위 생성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1001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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