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회담 실무협의 난항…국힘 "민주당 연락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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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3일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빠르게 재추진하자고 언론을 통해 제안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가 어려울 수 있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이것(대표회담)보다 중요한 것이 어디있냐"고 말했다.
여야 대표 회담 일정과 진행방식, 의제는 박정하 국민의힘·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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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힘들겠지만, 대표 회담보다 중요한 것 어디 있냐"
(서울=뉴스1) 조현기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이 23일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빠르게 재추진하자고 언론을 통해 제안했다. 회담은 당초 25일로 예정됐지만 이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연기됐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가 어려울 수 있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이것(대표회담)보다 중요한 것이 어디있냐"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이런 점을 감안하시고 (대표회담을) 생각하시면, 일정을 조정해달라"며 "불가피하게 그다음 주 주말이 됐든 그다음 주가 됐든 (일정을 조정해서) 연락을 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빨리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 마음"이라며 "(대표회담) 의제도 그렇고 기다리고 있단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여야 대표 회담 일정과 진행방식, 의제는 박정하 국민의힘·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언론을 통해 이 같은 공개 요청을 했다는 점에서 양측의 실무협의는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22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당대표 회담이 연기되면서 여야는 일정을 새로 조율 중이다. 여야는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는데 양측의 일정을 고려할 때 다음 달에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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