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읍시다" 농협 대구본부, 쌀 소비 촉진 나서

김종엽 기자 2024. 8. 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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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쌀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다.

23일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에 따르면 1993년 연간 110㎏에 달하던 1인당 쌀 소비량이 지난해 56㎏으로 반토막 났다.

쌀 소비촉진과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에 나선 농협 대구본부는 22일 경북대에 쌀 3000만 원어치를 전달했다.

이창훈 농협 대구본부장은 "우리 쌀로 만든 먹거리로 건강을 챙기고 쌀 소비도 확대돼 농업인들의 걱정이 희망으로 바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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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훈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장(오른쪽 세번째)과 김원석 코아텍시스템즈 대표(왼쪽 세번째)가 '더위엔 우리쌀 식혜 day' 행사를 가진 뒤 식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농협 대구본부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농협이 쌀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다.

23일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에 따르면 1993년 연간 110㎏에 달하던 1인당 쌀 소비량이 지난해 56㎏으로 반토막 났다. 쌀 판매량도 올 상반기 기준 75만9000톤으로 지난해보다 20% 넘게 감소했다.

소비가 줄면서 산지 쌀값이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수확기 80㎏ 한 포대에 20만원 선이었으나 올해 6월 18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쌀 소비촉진과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에 나선 농협 대구본부는 22일 경북대에 쌀 3000만 원어치를 전달했다. 경북대는 이 쌀을 오는 2학기부터 운영하는 '천 원의 아침밥'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농협 대구본부는 지난 20일 전동기 제조업체 ㈜코아텍시스템즈를 찾아 '더위엔 우리쌀 식혜 day(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창훈 농협 대구본부장은 "우리 쌀로 만든 먹거리로 건강을 챙기고 쌀 소비도 확대돼 농업인들의 걱정이 희망으로 바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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