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한동훈, 특검 못 피하니 회담 생중계 운운…꼼수 쩨쩨해"

유혜인 기자 2024. 8.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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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여야 대표 회담 생중계와 관련 "특검 약속이 빠진 생중계 제안은 정권 반성이 빠진 이조심판론보다 공허하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를 대신해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제3자 추천 특검은 공수표였냐"며 "조건을 걸며 피해 보려다가 안 되니 전례 없는 (당대표 회담) 생중계를 걸어 자기가 한 약속을 피해 보려는 꼼수는 쩨쩨하고 부정직한 구정치의 전형"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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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여야 대표 회담 생중계와 관련 "특검 약속이 빠진 생중계 제안은 정권 반성이 빠진 이조심판론보다 공허하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를 대신해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제3자 추천 특검은 공수표였냐"며 "조건을 걸며 피해 보려다가 안 되니 전례 없는 (당대표 회담) 생중계를 걸어 자기가 한 약속을 피해 보려는 꼼수는 쩨쩨하고 부정직한 구정치의 전형"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대표 1호 공약도 안 지키는 게 새 정치냐"며 "조건을 걸면서 피해 보려다가 안 되니 전례 없는 생중계를 걸어 약속을 피하려는 꼼수는 부정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말 바꾸기와 잔기술은 새 정치가 아닐뿐더러 대표 회담은 국민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이지, 한 대표의 곤궁한 당내 입지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다"라며 "채해병 특검법 해결 의지조차 없다면 실권이 전혀 없다고 평가되는 한 대표와의 회담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김건희 조사가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고 했다가 팩트와 법리에 맞다고 하니 한 대표가 말만 화려한 '윤 아바타'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며 "말로만 윤 아바타가 아니라고 하지 말고 말과 행동으로 보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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