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3명 사망한 아리셀 화재, 예고된 참사였다…“매번 품질검사 조작, 군납 통과” 경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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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참사 60일 만인 23일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사결과 아리셀은 지난 1월 방위사업청과 34억원 상당 계약을 체결하고 리튬전지를 납품했지만 올해 4월 납품분이 국방기술품질원 품질검사에서 국방규격 미달 판정을 받으면서 재생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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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결과 아리셀은 지난 1월 방위사업청과 34억원 상당 계약을 체결하고 리튬전지를 납품했지만 올해 4월 납품분이 국방기술품질원 품질검사에서 국방규격 미달 판정을 받으면서 재생산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지연된 납품 일정을 맞추기 위해 5월 10일부터 1일 5000개 생산을 목표로 무리하게 제조공정을 가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지연된 납품 일정을 맞추려다 발생한 인재(人災)였던 셈이다.
아리셀은 목표 달성을 위해 5월부터 인력파견업체인 메이셀로부터 근로자 53명을 신규 공급받아 충분한 교육 없이 메쉬 절단·라미네이션·와인딩·시팅 등 리튬전지 내·외부 단락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주요 공정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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