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호지서 통발 걸려 폐사 천연기념물 남생이 15마리 발견

한송학 기자 2024. 8. 23.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시 금산면 금호지에서 천연기념물인 남생이 15마리가 통발에 걸려 폐사한 채 발견됐다.

23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께 한국남생이보호협회에서 남생이가 잡힌 통발이 금호지에서 발견됐다고 신고했다.

발견된 원형 통발은 가로 20㎝, 세로 60㎝ 정도로 남생이 15마리와 자라 1마리 등이 걸려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낚시 금지구역 금호지 통발 설치 불법…수사 의뢰
진주시 금호지 통발에 걸린 남생이(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금산면 금호지에서 천연기념물인 남생이 15마리가 통발에 걸려 폐사한 채 발견됐다.

23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께 한국남생이보호협회에서 남생이가 잡힌 통발이 금호지에서 발견됐다고 신고했다.

발견된 원형 통발은 가로 20㎝, 세로 60㎝ 정도로 남생이 15마리와 자라 1마리 등이 걸려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 폐사한 남생이는 암컷 4마리와 수컷 11마리로 10~25㎝ 크기다.

시 관계자는 "금호지는 낚시 금지구역으로 통발 설치는 불법"이라며 "누가 통발을 설치했지만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남생이는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된 민물 거북으로 서식 환경 악화로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보호되고 있다.

금호지에서 발견된 통발(진주시 제공).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