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호지서 통발 걸려 폐사 천연기념물 남생이 15마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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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금산면 금호지에서 천연기념물인 남생이 15마리가 통발에 걸려 폐사한 채 발견됐다.
23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께 한국남생이보호협회에서 남생이가 잡힌 통발이 금호지에서 발견됐다고 신고했다.
발견된 원형 통발은 가로 20㎝, 세로 60㎝ 정도로 남생이 15마리와 자라 1마리 등이 걸려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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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금산면 금호지에서 천연기념물인 남생이 15마리가 통발에 걸려 폐사한 채 발견됐다.
23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께 한국남생이보호협회에서 남생이가 잡힌 통발이 금호지에서 발견됐다고 신고했다.
발견된 원형 통발은 가로 20㎝, 세로 60㎝ 정도로 남생이 15마리와 자라 1마리 등이 걸려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 폐사한 남생이는 암컷 4마리와 수컷 11마리로 10~25㎝ 크기다.
시 관계자는 "금호지는 낚시 금지구역으로 통발 설치는 불법"이라며 "누가 통발을 설치했지만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남생이는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된 민물 거북으로 서식 환경 악화로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보호되고 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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