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저지, 3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48호 홈런···60홈런이 보인다!
8월이 아직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면 이제는 ‘미쳤다’는 표현이 더욱 잘 어울린다.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60홈런을 향한 행진을 더욱 가속화했다.
저지는 23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에 3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저지가 이날 때려낸 안타 1개는 홈런이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저지는 0-0으로 팽팽하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가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가운데로 몰린 91.6마일(약 147.4㎞)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360피트(약 109.7m)짜리 솔로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저지는 지난 21일 클리블랜드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에는 46, 47호 홈런을 연거푸 쏘아올리는 3경기 4홈런 7타점의 무시무시한 기세다.
저지가 또 홈런을 치자 클리블랜드도 즉각 경계 태세로 들어갔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볼넷으로 저지를 내보냈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날 경기 후 저지의 성적은 타율 0.334, 48홈런 1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91이 됐다. 홈런과 타점 OPS는 물론 출루율(0.465)과 장타율(0.726)에서도 독보적인 메이저리그(MLB) 전체 1위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스경X이슈] 김광수는 왜, 꺼진 ‘티아라 불씨’를 살렸나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율희, 최민환 ‘업소 논란’ 속 활동 시동··· 양육권 가져오나
- “커플템 NO”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 나나 “다섯 배 정도 아픈 것 같다”···타투 제거 시술 공개
- 김예지, 활동 중단 원인은 쏟아진 ‘악플’ 때문이었다
- [종합] ‘돌싱글즈6’ 역대 최다 4커플 나왔다, 행복 출발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