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저지, 3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48호 홈런···60홈런이 보인다!

윤은용 기자 2024. 8.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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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8월이 아직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면 이제는 ‘미쳤다’는 표현이 더욱 잘 어울린다.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60홈런을 향한 행진을 더욱 가속화했다.

저지는 23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에 3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저지가 이날 때려낸 안타 1개는 홈런이었다.

후안 소토(왼쪽)와 애런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저지는 0-0으로 팽팽하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가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가운데로 몰린 91.6마일(약 147.4㎞)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360피트(약 109.7m)짜리 솔로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저지는 지난 21일 클리블랜드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에는 46, 47호 홈런을 연거푸 쏘아올리는 3경기 4홈런 7타점의 무시무시한 기세다.

저지가 또 홈런을 치자 클리블랜드도 즉각 경계 태세로 들어갔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볼넷으로 저지를 내보냈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날 경기 후 저지의 성적은 타율 0.334, 48홈런 1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91이 됐다. 홈런과 타점 OPS는 물론 출루율(0.465)과 장타율(0.726)에서도 독보적인 메이저리그(MLB) 전체 1위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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