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 출시 3주년…시민 감사 특별이벤트
대구시는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 출시 3주년을 맞아 다음달 8일까지 고객 감사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배달 및 포장, 꽃배달 등 1만원 이상 주문하거나 4000원 이상 택시 요금 결제 시에는 응모권 1장을 받을 수 있다. 또 대리운전(1만4000원 이상) 이용 시에도 응모권을 지급받는다. 경품 응모에는 응모권이 1개씩 소요된다.
대구시는 골드바(7.5g)·대구FC 티켓·대구로 상품권(5만~10만원권)·스타벅스 상품권(3만원권)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대구로’는 2021년 8월25일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누적 회원 약 55만4000명, 배달 주문금액 1705억원, 누적 가맹점 1만8960개, 택시호출 399만건 등을 기록 중이다. 지역 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점유율 최대 10%를 차지하며 민간 거대 독과점 플랫폼의 대항마로 성장했다.
대구로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율 인상과 강제적인 무료배달 시행, 매장가·배달가격 이원화 및 물가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구로는 중개수수료 2%, 결제수수료 2.2%를 책정해 민간 플랫폼 대비 8~11% 정도 저렴한 수수료를 유지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6월 아동급식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재까지 누적 16만5000건, 총 4억1000만원의 배달팁을 지원했다. 대면결제에 따른 결식아동들의 낙인감 해소와 편의점 간편식 이용 편중으로 인한 영양불균형 문제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로’가 전국 공공앱 중 가장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상공인과 이용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대구로를 통해 착한 소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