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취수원'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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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취수원인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경보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부산시는 지난 12일과 19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지점의 남조류 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각 ㎖당 3만 2991개, 10만 6191개로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 기준인 ml당 1만 개를 2차례 연속 초과했다고 밝혔다.
남조류 개체수가 2차례 연속 1천 개 이상 관측될 때 '관심' 단계, 1만 개 이상일 때 '경계' 단계, 100만 개 이상이면 '대발생' 단계가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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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9일 조류 개체수 측정 결과 2차례 연속 기준치 초과
부산시, 조류제거선 투입 등 대책 실시
부산시 취수원인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경보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부산시는 지난 12일과 19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지점의 남조류 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각 ㎖당 3만 2991개, 10만 6191개로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 기준인 ml당 1만 개를 2차례 연속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전날 해당 지점에 대해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남조류 개체수가 2차례 연속 1천 개 이상 관측될 때 '관심' 단계, 1만 개 이상일 때 '경계' 단계, 100만 개 이상이면 '대발생' 단계가 내려진다.
부산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강한 일사량, 적은 강수량 등으로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유지되면서 유해 남조류 개체수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취수장 녹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조류제거선을 투입하고 차단막을 설치하는가 하면, 살수장치도 가동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도 주 1차례 실시하던 조류 모니터링을 주 2차례로 늘리고, 오염원 처리시설 80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강화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조류로 인한 시민 우려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취수장 녹조 유입 차단과 정수처리공정 최적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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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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