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기대 34개월만 최고치"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에 막차 수요 몰려… 24일부터 선착순 계약
다음달 스트레스 DSR 규제 강화 앞둬, 지금이 내 집 마련 기회
서울 등 수도권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분양가에 이어 집값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자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라는 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보다 15.3% 급등했다. 주택가격이 '억' 단위인 만큼 분양가가 10%만 올라도 실제 수요자들의 부담은 수천만 원 수준으로 불어나게 된다.
특히 공사비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향후 분양가 추가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0.02로 전년동월 대비 2.6p 올랐다. 3년 전인 111.33('21년 6월)과 비교하면 무려 18.69p 증가한 수치다.
상황이 이렇자 1년 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 전망이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10월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높게 치솟았다. 한국은행이 8월 19일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8로 한 달 전보다 3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년 뒤 집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준다. 100보다 높으면 주택가격이 지금으로부터 1년 후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 수가 하락할 것이라고 한 가구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분양가가 거침없이 오르는 데다 집값도 오를 것으로 보이면서 '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는 말이 현실화되자 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다음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막차 수요가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
DSR은 연 소득에서 대출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현재 은행 대출은 40%, 비은행 대출은 50%로 규제하고 있는데, 내달부터 2단계가 적용되면 비수도권의 경우 0.75%p가 가산돼 대출가능 금액이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맞물리며 현재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단지들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현대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24일(토)부터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계약금 5%로 수분양자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약 3,000만 원대의 계약금을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계약금 5%의 경우도 1차 계약금 2,000만 원 정액제를 제공한다. 통상 정당계약을 위해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내야 하지만, 해당 단지는 2,000만 원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다.
더욱이 절반으로 줄어든 계약금은 중도금이 아닌 잔금에 포함되기 때문에 금융비용 측면에서도 부가적인 절감 효과가 생겼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줄어든 계약금 5%에 대해 입주 때까지 절감되는 이자가 약 700만원~900만 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분양가 자체도 합리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단지 인근인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21년 10월)'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9억1,000만 원에 거래됐다. 반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동일 면적 분양가는 7억 원대로 주변 단지 대비 1억 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데다 대전의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도안신도시에 위치해 향후 더욱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부적격 등으로 일부 잔여가구만 남아 있고,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호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선착순 계약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 받을 수 있다. 특히 분양을 위한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게는 내 집 마련의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목원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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