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 차례도 오나봐"…래미안 원펜타스 50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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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차익 20억원이 기대돼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래미안 원펜타스'에서 잔여 가구가 무려 50가구나 발생했다.
부정 청약에 대한 정부의 전수 조사 소식에다 높은 분양가로 인한 부담에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한 영향으로 보인다.
23일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 홈페이지에 따르면 원펜타스 부적격 및 계약 포기 등으로 나온 잔여 가구는 총 50가구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난달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을 받았고, 8월 7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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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분양가에 청약자격 전수조사 등 영향…예비당첨자부터 추첨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시세 차익 20억원이 기대돼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래미안 원펜타스'에서 잔여 가구가 무려 50가구나 발생했다. 부정 청약에 대한 정부의 전수 조사 소식에다 높은 분양가로 인한 부담에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한 영향으로 보인다.
23일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 홈페이지에 따르면 원펜타스 부적격 및 계약 포기 등으로 나온 잔여 가구는 총 50가구다. 특별공급 29가구, 일반공급 21가구다. 이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 292가구의 약 17% 수준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난달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을 받았고, 8월 7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19~21일 계약을 진행한 뒤 22일 오후 잔여 물량을 공개했다.
이 아파트는 '로또 청약'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23억3000만원 수준으로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당첨만 되면 당장 2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됐다.
1순위 청약에서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몰려 평균 52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당첨자 중 청약 가점 만점자(84점)가 3명이 나왔다. 최저 당첨 가점도 1개 주택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70점을 넘겼다. 청약 가점이 70점을 넘기려면 15년간 무주택 상태를 유지하면서 부양가족을 포함해 가구원 수가 5~6명 이상이어야 한다.
최근 위장전입 등을 통한 부정 청약 의혹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자금 조달의 어려움도 겹치면서 잔여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실거주 의무 유에 3년을 적용 받아 세입자를 구해 잔금 일부를 납부있지만 후분양 아파트로 잔금 납구 기한이 짧다.
잔여 물량은 예비 당첨자들에게 순서가 돌아간다. 청약 시 부적격 당첨자 등이 나올 것을 대비해 공급 물량의 500%를 예비 당첨자로 뽑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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