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장동혁 “대표회담 생중계, 탄력 조정 가능. 생중계 후 비공개 회담이나 실무협의”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이원석, 털고 가기용으로 수사심의위 열 수도...
-대표회담, 무산은 아니지만 구체적 논의는 아직...
-채상병 특검법, 대표회담 의제? 반대 안 해. 단, 2가지 전제조건
-제3자 누구? 각종 청문회 STOP
-한동훈, 채상병 특검법 관련 다른 준비도...추경호와도 논의
-나경원 ‘이승만기념관 건립’ 의원모임 추진, 당 아닌 개인적 호응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 진행자 > [레드캠프] 오늘은 금요일에 만나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장동혁 >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원래 화요일에 모셨어야 되는데 의원님이 요즘 워낙 바쁘시다 보니까 금요일에 모시게 됐는데요. 가장 지금 뜨거운 것부터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서 무혐의 결론을 내렸고, 어제 이원석 총장에게 보고까지 했다고 하는데 일단 이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장동혁 > 제가 기록을 다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과의 당부에 대해서 지금 여기서 맞다 틀리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텐데 이 사건은 사실관계가 그렇게 복잡한 것도 아니고, 영상도 다 있고 가방을 수수한 것 자체는 다 인정되는 사건이기 때문에 법리만이 문제가 되는 사건입니다. 법리 판단에 대해서 어제 검찰총장이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검찰총장도 그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어떤 법리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아마 충분히 개인적인 생각이 있을 것이고 주변에 검찰총장으로서 간부들과 논의를 한다면 그 수사 결론의 당부에 대해서는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일단 지금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게 이건 명품백이 청탁의 대가가 아니라 만남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다, 이렇게 규정을 했다는 거잖아요, 검찰이. 그런데 그럼 청탁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냐 감사함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냐는 선물을 준 사람의 마음의 영역이잖아요. 근데 준 사람은 청탁용이었다고 얘기를 하는데 수사팀이 그게 아니라 감사함의 표시였다라고 이렇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겁니까?

◎ 장동혁 > 청탁에 대한 대가다라고 하는 최재영 목사의 진술은 조금 바뀐 것 같습니다. 처음은 아니었다. 그 다음에 중간에는 청탁이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법사위에 나와서 지난번에 증인으로 답변할 때 제 질문에 대해서 뭐라고 했느냐 하면 청탁이 아니라 그전에 여러 가지 물건들이 있는데 경호나 보안이 이렇게 뚫리나, 그리고 이런 것들을 줬을 때 어떻게 하나 보자라고 하면서 이게 청탁을 위해서 다른 목적이 아니라 이 가방을 줬을 때 어떻게 하는지 보자 본인은 계속 자기는 언더커버 이러면서 계속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는 이것이 예를 들면 이 명품백을 주고 그거에 대해서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생각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명백하게 무엇을 청탁하고 무엇에 대한 대가로써 줬다라고 하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것을 어떤 식으로든 공직자나 공직자와 관련된 사람이 뭔가를 받으면 그거에 대해서 매우 광범위하게 포괄적으로 대가성을 인정한다면 모르겠지만 최재영 목사의 의도는 정확하게는 한마디로 말해서 이걸 주고 나서 김건희 여사의 반응을 보려고, 그리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지, 청탁의 대가성은 저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요. 영부인의 위치잖아요, 김건희 여사가. 그럼 영부인의 위치는 포괄적 뇌물죄가 적용될 수 있는 대상일까요, 아닐까요?

◎ 장동혁 > 포괄적 뇌물죄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포괄적 뇌물죄라고 하는 것은 대가성에 관한 문제인데, 내가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꼭 그 업무에 관해서 정확하게 어떤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공무원 또는 그 위치에 따라서는 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렇죠. 바로 그거죠.

◎ 장동혁 > 포괄적 뇌물죄라고 하는데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최재영 목사가 어떤 식으로든 나중에 어디에다라도 무슨 부탁을 하려고 이걸 준 게 아니라 한마디로 김건희 여사가 이걸 주고 나면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이걸 받고 나면 나는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라는 의도였기 때문에 저는 그것도 역시 대가성 부분에 있어서 명확하지 않다면 역시 포괄적 뇌물죄에 있어서의 그 포괄성이라고 하는 것도 저는 법리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지금 언론을 꼽고 있는 가장 큰 관심사는 이원석 총장이 수사심의위원회를 직권으로 소집하느냐 마느냐 지금 이건데요. 어떻게 전망을 하세요?

◎ 장동혁 > 수사심의위원회라는 것이 검찰도 잘 판단하기 어려울 때 여는 경우도 있지만, 국민적 관심이 있거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 여는 경우도 솔직히 있습니다.

◎ 진행자 > 맞아요.

◎ 장동혁 > 근데 이것을 부담을 덜기 위해서 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법리적으로는 명백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원석 총장은 이 법리에 대한 답은 솔직히 이미 보고받는 순간 답은 섰을 것입니다. 근데 법리가 맞다면 과연 이 수사심의위원회를 열 것인지, 근데 법리가 본인이 생각할 때 확정적으로 이건 반드시 틀렸다. 꼭 틀렸다라고 하지 않더라도 다시 한번 판단해볼 여지가 있다면 수사심의위원회를 열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또 하나 남아 있죠. 말씀드린 것처럼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 본인이 퇴임하기 직전에 이것을 본인이 그냥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모습이 아니라 나는 수사심의위까지 열었다라고 하는

◎ 진행자 > 일종의 털고 가기?

◎ 장동혁 > 예, 털고 가기용으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관련해서 질문 하나만 더 드리고 다른 질문으로 넘어갈 텐데요. 이른바 출장조사 논란이 거세게 불거졌을 때 한동훈 대표도 그렇고 우리 최고위원님도 그렇고 이 수사 방식에 대해서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것 같다는 지적을 하신 바가 있어요. 그러면 혹시 그런 수사 방식이 이런 수사 결과를 낳은 측면은 없는가. 이것도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장동혁 > 수사 방식이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고 하는 것과는 저는 결부시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렸던 취지는 이런 결론이 나왔을 때 무혐의라는 결론이 나왔을 때 그때 수사 절차에 있어서도 국민들 눈높이에 맞게 국민들께서 이것은 방식이 잘못된 것 같은데라고 하는 그런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했더라면 이 결과를 냈을 때 이 결과를 국민들께서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수사 절차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무혐의라는 결론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는 그 당부와 상관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 것이라는 취지의 말씀이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대표회담에 대해서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일단 지금 갑자기 변수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에 걸려서 순연이 됐는데 이게 무산이 된 건 아닌 거죠?

◎ 장동혁 > 현재 상황은 무산이 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언제 다시 하자라고 하는 날짜가 잡힌 것도 아니고 그거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아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세요?

◎ 장동혁 > 저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여야 대표회담이 열리는 것이고, 이재명 대표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국민의 삶이 너무 어렵다. 정치가 국민의 삶을 다시 보살피고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영수회담과 대표회담을 제안하신 거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잘 돼서 대표회담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과정에서 아주 큰 쟁점이 됐던 게 생중계였잖아요.

◎ 장동혁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어떤 취지로 생중계를 제안한 거예요?

◎ 장동혁 > 이재명 대표가 작년 6월 7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기현 대표에게 정책 대화를 제안하면서 물론 대표가 만나서 비공개로 할 얘기도 있겠지만 국민의 삶이 힘든데 이 국민의 삶을 챙기는 대화를 하면서 뭔가 국민의 삶을 챙기는 척하고 비공개로 끝나고 나는 건 나는 동의하기 어렵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비공개로 한다고 하면 국민들은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모르고, 국민의 삶을 챙기는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들이 있는데 여야가 어떤 입장인지도 모르고 끝나고 나면 아마 각자 여야는 저쪽 책임이다 이쪽 책임이다 떠넘기기만 할 건데 그것보다는 결론이 나든 안 나든 합의가 되든 안 되든 25만 원이든 금투세든 그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소상히 알 수 있도록 하는 것, 국민들은 그걸 알고 싶어 하시니까 그런데 우리가 굳이 중계하지 않을 필요가 뭐가 있겠나. 만약 그것이 어떤 결론을 내는데 부담이 된다면 저는 방식은 모든 어젠다에 대해서 생중계를 하고 거기에 대해 구체적인 또 협의 과정은 또 비공개로 진행할 수도 있고요.

◎ 진행자 > 그럼 탄력성은 있다?

◎ 장동혁 > 저는 탄력성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생중계한 이후에 다음 날이라도 만나서 또 비공개로 회담하고 또 실무자 원내대표나 수석부대표들끼리 실무 협의를 하면 저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여야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데 그 입장차는 국민들께서 알고 국민들께서 판단하시고 평가하실 수 있어야 된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얼마 전에 영수회담이 있었잖아요. 영수회담 보면 앞부분은 공개가 됐잖아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쭉 읽고 윤석열 대통령 듣고 하는 과정은 공개가 됐는데, 그러면 이거를 약간 넓혀가지고 이재명 대표도 이야기하고 한동훈 대표도 이야기하는 것은 공개를 하고, 그리고 1부와 2부로 나눠서 2부는 비공개로 기브 앤 테이크든 뭐든 한번 협상해보자 이렇게 가면 되는 거잖아요.

◎ 장동혁 >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모두발언을 길게 하든 아니면 예를 들면 어젠다를 정하고 이 어젠다 정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좀 알리자라고 해서 좀 더 넓게 하고, 그 다음에 이 문제는 알리는 것보다는 이건 그냥 비공개로 이건 그냥 사실 협상 자체가 중요하니까 이거는 비공개로 하자라든지 저는 그 방식에 대해선 충분히 탄력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 진행자 > 근데 이게 왜 논란이 되냐면 대표회담 전체를 생중계하자 이렇게 전달이 됐거든요.

◎ 장동혁 > 최초에는 그렇습니다. 전체를 생중계하자라고 하는 건데 그것도 민주당이 동의한다면 전체를 생중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그건 실무 협상 과정에서 얼마든지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 장동혁 > 저는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이런 형식이 대표회담 자체를 가로막거나 내용을 가로막거나 국민의 삶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약간 유연해진 걸로 이해를 하면 되는 거죠, 처음 제안보다?

◎ 장동혁 >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그런데 저는 충분히 그런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마도 만약에 다시 이야기가 된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채상병 특검법을 의제에 올리자고 당연히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 수용하실 거죠. 해야 된다고 보시죠?

◎ 장동혁 > 저는 채상병 특검법이 의제로 올라가는 거에 대해서 그 자체를 반대할 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근데 일단 어떻게 할 계획이세요, 한동훈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서.

◎ 장동혁 > 이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여러 사람들과 논의하고 하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저는 이걸 회담에 어젠다로 올린다면 두 가지는 전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어떤 건데요?

◎ 장동혁 > 첫 번째는 제3자를 누구로 할 것이냐라는 겁니다. 제3자 특검을 민주당은 그것도 수용할 수 있다라고 그럼 발의해라라고 하지만 제3자를 누구, 국민들이 생각할 때 이 정도라면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중립성이 보장된다라고 하는 제3자에 대해서는 적어도 미리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야 된다.

◎ 진행자 > 대법원장 얘기한 거 아니에요?

◎ 장동혁 > 대법원장 얘기였는데 저는 그렇다면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끝나고 나서 대법원장은 꿈도 꾸지마라고 하는 건데 예를 들면 대법원장이 149대151로 임명된 분도 아니고 여야가 청문회를 거쳐서 거의 압도적으로 동의가 된 분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법원장 임명되고 나서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받을 만한 판결이 있었다는 어떤 행보를 한 적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정도면 저는 민주당도 동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아직도 민주당 안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전제를 다셨고, 이언주 의원은 대법원장은 꿈도 꾸지마라고 하지만 적어도 저는 국민들은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특검이라면 그 중립성과 공정성은 국민들께서는 신뢰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다. 대법원장 하자. 그러니 제3자로 가자. 그리고 또 하나는 이걸 하자고 하는 취지는 이제 더이상 물론 다른 국민적 의혹 해소도 있지만 또 하나는 자꾸 이런 정쟁에 휘말리지 말고 빨리 털고 그 다음 민생으로 나아가자라고 하니까, 지금 민주당이 하는 여러 것들 중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탄핵 청문회라든지 이런 것들 정쟁 요소는 걷어내고 아니면 우리 이번 정기국회 내에는 그런 정쟁 말고 민생과 예산, 이런 거에 집중하자라고 하는 어느 정도의 합의, 국민들께서 동의할 수 있는 정도의 합의를 전제로 채상병 특검이든 아니면 이 대표회담이 진행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건 지금 새로운 이야기인데요,

◎ 장동혁 > 그건 제 개인적인 거라서요.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된 청문회나 국정조사로 한정되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서 무슨 대통령 탄핵 청문회라든지 또 과방위에서 이루어지는 청문회, 이런 모든 것들을 다 아울러서 지금 하시는 말씀입니까?

◎ 장동혁 > 예를 들면 해병대원 특검법이 여야가 잘 협의를 해서 마무리된다면 지금 과방위에서 청문회가 국민들이 볼 때는 저게 정말 필요한 건지 이게 민생과 관련된 건지 의심하는 국민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 것들은 걷어내고, 차제에 이런 것들이 여야가 합의가 된다면 저는 이번 정기국회는 민생에 집중하는 국회로 보여주자라고 하는 정도의 여야의 대표 간 합의 약속 그런 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발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겁니까?

◎ 장동혁 > 지금 계속해서 대표께서는 여러 의원들을 계속 만나는 중에 해병대원 특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계시고 또 이제는 다른 준비도 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다른 준비라면?

◎ 장동혁 > 예를 들면 중진의원들을 만나고 3선 그룹도 만나고 여러 일정을 진행하실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추경호 원내대표하고는 이 얘기 나눠봤나요? 한동훈 대표가.

◎ 장동혁 > 추경호 원내대표하고는 저는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만날 때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말씀하실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됐는데 짧게 앞서서 저희가 전해드린 내용에 있어서 나경원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냈다고 하던데 이승만 기념관 관련해서 혹시 받으셨어요? 의원님도.

◎ 장동혁 > 네, 네.

◎ 진행자 > 국회의원 모임 꾸리자라는 제안도 뭔가 담겨 있다고 하는데

◎ 장동혁 > 국회의원 모임을 꾸리거나 아니면 우리 여당 의원들이 이에 대해서 적극 동참하자라는 취지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호응하실 생각이세요?

◎ 장동혁 > 저는 개인적으로는 호응하겠지만 당 전체 차원에서 우리가 당에서 이렇게 하자, 의견을 모으자, 아니면 우리 당에서 다 같이 하자, 이렇게까지는 아니고 개인적으로 개개 의원님에 대해서 같이 호응하자라는 협조 차원의 친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제가 왜 여쭤보냐면 건국 이야기를 계속하더라고요, 나경원 의원의 친전 내용이나 이런 거 보면. 그러면 이게 또 다른 어떤 논란의 불씨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장동혁 > 저는 그 논란까지 가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최근에 건국 논란이 있는데 어떤 식으로든 지금 그걸 누가 시작했든 어디에서 시작했든 오래된 논쟁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헌법에 나와 있고 여러 내용들에 대해서 그것을 역사적으로 어떻게 해석할지는 사람마다 다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 그런 논란들이 계속 되는 것 그런 논란이 시작되는 거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렇게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 장동혁 > 네.

◎ 진행자 >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