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망가졌어도, 30% 저렴하네”…이마트 ‘B급 매장’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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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리퍼브 상품 판매 플랫폼 '땡큐마켓'과 손잡고 경기 부천시 중동점에 리퍼브 팝업스토어 '인생 2회차' 매장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땡큐마켓에 상품공급뿐만 아니라 디자인 리브랜딩과 물류 지원으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1호 중동점 팝업 테스트 매장을 열었다.
온라인몰인 땡큐마켓에서도 이마트의 리퍼브 상품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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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브 상품’은 기능 이상은 없지만 포장과 라벨 등의 훼손이나 전시상품, 시즌아웃 등을 이유로 정상 판매가 어려운 상품을 새로 단장해 할인 판매하는 상품을 뜻한다.
이마트는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고객들이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리퍼브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마트는 땡큐마켓에 상품공급뿐만 아니라 디자인 리브랜딩과 물류 지원으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1호 중동점 팝업 테스트 매장을 열었다.
앞으로 고객의 반응을 살펴 매장 수 증대 등 후속 협력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매장 이름인 ‘인생 2회차’는 버려질 뻔했던 효자 상품으로 거듭났다는 의미다. 인생 2회차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보통 정가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정상 판매 제품과 기능 면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밥솥, 청소기, 면도기 등 생활 가전제품 구매를 고민하던 고객에는 특가 구매 기회인 셈이다.
온라인몰인 땡큐마켓에서도 이마트의 리퍼브 상품을 살 수 있다.
다음 달 1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앱을 통해 땡큐마켓에 회원 가입한 고객은 5% 할인쿠폰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땡큐마켓 3천포인트를 받는다.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고객에게는 알뜰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재고관리와 물류 효율을 개선함과 동시에 폐기물로 인한 환경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다”며 “고객들이 리퍼브 상품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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