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1차관 "여름배추 공급 다소 개선...다음주 추석대책 발표"

이보미 2024. 8. 23.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여름배추 주산지인 안반데기 물량이 다음주 출하되면서 여름 배추 공급 여건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물가 관계차관회의에서 "배추·무, 시설채소의 경우 길어진 폭염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수급 안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 및 비축 물량 방출 등 성수품 공급관리 방안을 논의, 재점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8.23/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여름배추 주산지인 안반데기 물량이 다음주 출하되면서 여름 배추 공급 여건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물가 관계차관회의에서 "배추·무, 시설채소의 경우 길어진 폭염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수급 안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8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간 출하 조절, 비축물량 방출 등 정부 가용 물량을 일 최대 400t까지 방출해왔다. 이에 더하여 운송비·작업비 등 출하 장려금 지원을 통한 민간 물량 출하를 병행해 추가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장마로 피해를 본 상추는 다시 심기를 통해 재배한 물량이 출하되고, 산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던 오이는 최근 일조량이 회복되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8월 하순부터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 및 비축 물량 방출 등 성수품 공급관리 방안을 논의, 재점검했다. 추석 전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등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다음주에 발표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