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최대 4% 파킹통장 'SC제일 Hi통장' 출시

올해 말까지 첫 거래 고객 3.4% 우대금리 혜택
기본금리 0.1%…우대금리 최대 3.9%포인트 제공

SC제일은행이 최고 연 4.0% 금리에 입출금이 자유로운 고금리 파킹 통장 'SC제일 Hi(하이)통장'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C제일 하이통장은 첫 거래 고객에게 반갑게 인사(Hi)한다는 의미와 고금리(High)를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갖는 수시 입출금 신상품이다. 

기본금리 0.1%와 우대금리 3.9%포인트를 합해 최고 4.0%를 제공한다. 첫 거래 고객이면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올해 말까지 누구나 연 3.4%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 2.4~3.4%포인트 △제휴 채널에서 계좌 개설 시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2%포인트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포인트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원칙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 간 적용된다. 단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SC제일은행은 우대금리 가운데 '첫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조건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첫거래 고객의 잔액별 우대금리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화(△1억 원 미만 2.4%포인트 △1억~3억 원 2.9%포인트 △3억 원 초과 3.4%포인트)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특별금리 적용 기간이 한시적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면 그만큼 금리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Hi통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 기기 타행이체 수수료(월 10회까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시간외, 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SC제일은행은 Hi통장 출시를 알리는 숏폼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FOOH(Fake Out of Home, 가상옥외광고) 광고 기법을 동원해 SC제일은행 본사 건물에서 돈벼락이 쏟아지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실감나게 구현한 것으로 Hi통장의 핵심 메시지가 담겼다.

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Hi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과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제공한다"며 "여유자금 예치를 목적으로 파킹통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적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수 (jisoo@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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