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원 규모’ 양자기술 R&D 예타 면제 소식에 관련주 급등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4. 8. 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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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 규모의 양자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가 가깝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예타 면제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자 기술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은 3000억원 규모로 양자컴퓨터를 비롯한 양자암호통신·양자센서 등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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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게이트 18% 케이씨에스·우리로 16%↑
지난 13일 조선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이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주도의 양자정보기술 분야 글로벌 사실표준화 기구 퀸사(QuINSA)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3000억원 규모의 양자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가 가깝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엑스게이트는 전날보다 18.9% 오른 4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기업인 엑스게이트는 양자내성암호(PQC) 등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 사업 관련주로 꼽힌다.

같은 시간 케이씨에스와 우리로도 각각 16.16%와 16.27%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주가가 치솟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양자암호 칩을 출시하는 등 양자 컴퓨팅 보안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고, 우리로는 양자암호통신의 원천기술인 단일광자검출 소형칩 기술을 보한 기업이다.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예타 면제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자 기술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은 3000억원 규모로 양자컴퓨터를 비롯한 양자암호통신·양자센서 등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다음 주 국가R&D사업평가총괄위원회에서 ‘예타 면제 여부를 결정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미래 먹거리로 꼽은 산업이고 관계부처에서도 사업 착수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만큼 안건 통과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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