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가 달랐다” 조재호 사이그너 산체스, 나란히 2점대 애버로 32강行[[PBA 하노이오픈]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4. 8. 23.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재호와 사이그너, 산체스가 나란히 톱클래스 면모를 과시했다.

세 선수 모두 '2점대 애버' 맹타를 앞세워 가뿐히 하노이오픈 32강에 올랐다.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23일(한국시간) 새벽 베트남 하노이에서 끝난 '2024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오픈' 64강전에서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에 세트스코어 3:0(15:11, 15:6, 15:5)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4세트를 단 4이닝만에 15:7로 따내며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BA에스와이하노이오픈 64강전
조재호 3:0 블루트, 사이그너 3:1 김병호
산체스 3:0 박기호
팔라손 서현민 최원준1 32강 합류
조재호 사이그너 산체스(왼쪽부터)가 23일(한국시간) 새벽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4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오픈’ 64강전에서 나란히 2점대 애버리지로 승리, 32강에 진출했다. (사진= PBA)
조재호와 사이그너, 산체스가 나란히 톱클래스 면모를 과시했다. 세 선수 모두 ‘2점대 애버’ 맹타를 앞세워 가뿐히 하노이오픈 32강에 올랐다. 팔라손과 서현민도 32강에 합류한 가운데, 와일드카드 쩐반응언과 프억히에우도 64강을 통과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23일(한국시간) 새벽 베트남 하노이에서 끝난 ‘2024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오픈’ 64강전에서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에 세트스코어 3:0(15:11, 15:6, 15:5) 완승을 거뒀다.

불루트와의 64강전 1세트를 끝내기 하이런5점으로 역전승(15:11)으로 따낸 조재호는 2세트에서도 9점장타를 앞세워 5이닝만에 15:6 낙승을 거뒀다. 3세트에서도 꾸준한 득점을 앞세워 15:5(7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조재호 애버리지는 2.143이었다.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는 김병호와 화끈한 공격전 끝에 세트스코어 3:1(15:12, 15:14, 6:15, 15:7)로 승리했다.

1, 2세트를 먼저 따낸 사이그너는 3세트에서 김병호에게 ‘끝내기 하이런6점’을 맞으며 패했다. 하지만 4세트를 단 4이닝만에 15:7로 따내며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경기에선 두 선수 모두 2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사이그너 2.217, 김병호 2.182)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는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당구선수’인 박기호에게 세트스코어 3:0(15:5, 15:9, 15:7)으로 승리했다. 산체스는 10점장타로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서도 15:9(10이닝)로 승리했다. 이어 3세트서도 묵직한 장타 두 방(7점, 6점)을 앞세워 32강에 올랐다. 박기호는 20~30층 높이 아파트 외벽에서 줄 하나에 몸을 맡긴채 도장작업을 하는 프로당수 선수다. 절대적인 훈련시간 부족에도 지난시즌 4강2회, 8강1회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른 테이블 경기서도 강호들이 대부분 선전했다.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과 륏피 체네트(하이원위너스)가 각각 주시윤과 박동준을 3:0으로 완파했고,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조건휘(SK렌터카다이렉트) 최원준1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도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쩐반응언과 프억히에우(이상 베트남)도 64강을 통과, 이번 대회 베트남 와일드카드 중 유이하게 32강에 생존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