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이 쏘아 올린 ‘티켓값’ 논쟁…CGV 영화 7천원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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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씨지브이(CGV)가 오는 26~29일 주요 시간대 상영작 티켓값을 7000원으로 내린다.
씨지브이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 5~9시 일반 2디(D) 상영작을 7000원에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컬처 데이)을 '컬처 위크'로 확대해 26일부터 나흘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배우 최민식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극장 값이 많이 올랐다. 그렇게 확 올리면 나도 안 간다"고 말하면서 영화 티켓값 논쟁이 다시 수면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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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씨지브이(CGV)가 오는 26~29일 주요 시간대 상영작 티켓값을 7000원으로 내린다.
씨지브이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 5~9시 일반 2디(D) 상영작을 7000원에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컬처 데이)을 ‘컬처 위크’로 확대해 26일부터 나흘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 시기에 극장 티켓값이 1만4000원까지 치솟아 한국영화 산업의 침체를 가속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최근 배우 최민식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극장 값이 많이 올랐다. 그렇게 확 올리면 나도 안 간다”고 말하면서 영화 티켓값 논쟁이 다시 수면 위에 올랐다. 티켓값이 올라도 할인 프로모션 등으로 실제 관객이 지불하는 객단가는 여전히 1만원을 밑돌면서 제작사와 배급사들은 요금 체계 왜곡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씨지브이 등 멀티플렉스 3사를 신고하기도 했다.
영화산업 침체가 이어지면서 티켓값 인하에 대한 압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씨지브이의 이번 할인 행사가 어떤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씨제이 씨지브이(CJ CGV)의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은 “컬처 위크를 통해 고객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침체한 한국영화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컬처 위크 할인은 일반 2디 영화에만 적용되며 일부 영화, 위탁 극장, 특수관 등은 제외된다. 구체적인 할인 작품과 내용은 씨지브이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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