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정국, 탈덕수용소와 전쟁 시작…오늘 9000만원 상당 손배소 첫 재판

윤소윤 기자 2024. 8. 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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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정국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와 정국이 유튜버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이 23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2단독 이관형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주식회사 빅히트 뮤직 등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뷔·정국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3월 법원에 이번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가액은 9000만 원 상당이다.

앞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는 K팝 아이돌들에 대한 루머를 만들어 이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뷔는 지난 2021년 12월 자신의 루머를 담은 탈덕수용소 영상이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라오자 “고소 진행하겠다. 가족과 친구까지 건드리냐”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탈덕수용소를 운영하며 가수, 배우 등 근거 없이 연예인들을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현재 다수의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A씨가 장원영에게 1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A씨가 불복해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또 A씨는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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