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18일 ‘창경궁 夜宴’ 행사 열려

관객 참여형 궁궐 활용 행사... 26일 선착순 예매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창경궁 문정전에서 ‘창경궁 야연(夜宴)’ 행사를 개최한다.

‘창경궁 야연’은 부모 중 1인이 체험자로 참가해 국왕으로부터 초대받은 잔치의 주빈(主賓)이 되고, 가족들이 관람객이 되어 함께 즐기는 설정의 관객 참여형 재현행사다.

창경궁 야연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19세기 순조 때에 효명세자가 국왕에 대한 공경과 효심을 담아 주관한 연향인 ‘야연(夜宴)’에서 착안해 2021년부터 매년 선보이고 있다.

체험자는 고위 문·무관과 정경부인 등이 되어 조선시대 전통 복식과 분장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 시간을 가진 뒤, 궁중 병과를 맛보며 궁중연향(宮中宴享)의 일부를 재현한 공연을 포함한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한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1매당 5만원으로, 체험자(부모님 1인)와 일행 가족 2인(총 3인)을 포함한 구성이다. 부모님 2인이 체험자로 참가하려면 2매를 구입해야 하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예매일부터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2023년 창경궁 야연 본행사 인 포구락 공연 [사진=국가유산청]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