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학생, 4년 만에 평양 김일성대서 언어실습”

유호윤 2024. 8. 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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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관 양성 전문 대학교 재학생들이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언어실습을 받기 위해 북한에 입국했습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어제(22일)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 학생 5명이 지난 21일 대사관을 방문했다"며 "이들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연수를 위해 4년 만에 평양으로 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외국인 입국 허용 방침을 밝힌 후 각국 정부 대표단, 외교단, 러시아 관광객 등에만 제한적으로 북한 입국을 승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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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관 양성 전문 대학교 재학생들이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언어실습을 받기 위해 북한에 입국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언어실습이 중단된 지 4년 만입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어제(22일)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 학생 5명이 지난 21일 대사관을 방문했다”며 “이들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연수를 위해 4년 만에 평양으로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내용이 풍부한 학습 일정과 대학 행정부 측이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학생들이 조선어 학습에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면서 앞으로 그들을 평양의 신입 외교관으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은 외무부 산하 교육기관으로 외교관 전문 양성학교입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중국 정부 장학생 41명과 자비 유학생 45명 등 중국인 유학생의 북한 입국을 허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외국인 입국 허용 방침을 밝힌 후 각국 정부 대표단, 외교단, 러시아 관광객 등에만 제한적으로 북한 입국을 승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북 러시아 대사관 텔레그램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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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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