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증권플러스, 투자 응원금 이벤트에 6500명 몰려

사진=두나무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운영하는 증권 애플리케이션(앱)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투자 응원금 지급 이벤트'에 6500여건 인증 글이 몰렸다고 23일 밝혔다.

증권플러스는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폭락 여파로 큰 손실을 겪고 있는 투자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응원금 지급 이벤트를 열었다.

증권플러스에서 증권사 보유 계좌를 연동하고 커뮤니티 내 보유 종목의 손실 인증 글만 올리면 누구에게나 최소 5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응원금을 지급하는 식이다.

이벤트 기간 총 6477건 인증 글이 올라왔다. 하루 평균 주주 인증 수는 평시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는 게 두나무 측 설명이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 평균 손실률은 41%였으며, 평균 손실금은 약 403만원으로 나타났다. 손실 인증 글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국민주로 언급되는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이다. 대표적인 2차전지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도 포함됐다. 미국 주식 종목으로는 테슬라, 루시드 등 전기차 관련주와 엔비디아 등 AI 관련주 손실 인증이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손실을 본 참가자 인증 금액은 2억1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두나무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무더위에 지친 투자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증권플러스는 앞으로도 투자자와 함께 소통하고 응원하는 건전한 소통 창구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