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열도료 '가이나', 폭염 속 가축 폐사 막는다…단열 효과로 경제적 부담까지 줄여

구교현 2024. 8.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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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나 코리아(GAINA KOREA)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다기능 세라믹 도료 '가이나(GAINA)'를 국내에 수입·판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실제로 한 농장에서는 '가이나'를 지붕에 도포한 후 실내 온도가 시공 전 45℃에서 39℃로 낮아지는 효과를 보았고 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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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나 세라믹 도료를 도포한 농장의 모습(제공:가이나 코리아)

가이나 코리아(GAINA KOREA)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다기능 세라믹 도료 '가이나(GAINA)'를 국내에 수입·판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가축 폐사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폭염으로 인해 약 99만 7천 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닭과 돼지 등 가축들은 폭염에 특히 취약하다. 닭은 체온이 높고 온몸이 깃털로 덮여 있어 열 발산이 어려우며 돼지는 땀샘이 부족하고 두꺼운 체지방 때문에 체온 조절이 어려워 폭염에 취약하다. 더욱이 사육 밀집도가 높은 농장에서는 환기가 잘되지 않아 실내 온도가 쉽게 상승되어 가축 폐사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많은 농가에서는 냉방과 환기 시설을 가동해 폭염 피해를 줄이려 하지만 이에 따른 막대한 전기 요금이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이나 코리아는 특수 세라믹 구조로 이루어진 세라믹 도료 '가이나'를 제안했다. 뛰어난 단열효과를 제공하는 '가이나'는 태양열의 적외선을 반사하고 굴절시켜 실내로 침입하는 에너지 양을 줄여줘 실내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한 농장에서는 '가이나'를 지붕에 도포한 후 실내 온도가 시공 전 45℃에서 39℃로 낮아지는 효과를 보았고 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를 막을 수 있었다.

가이나 단열효과 원리(제공:가이나 코리아)

가이나는 세라믹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을 통해 외부 열을 차단하고 내부 온도를 오래 유지시켜 냉난방 효율을 높인다. 이를 통해 축산 농가의 전기 사용량을 줄여줘 냉난방에 드는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자외선에 강한 저항력을 제공하는 세라믹 층을 통해 일반 도료보다 2~3배 더 오래 지속되는 코팅 효과를 만들어 내 유지 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가이나 코리아 관계자는 “폭염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축산 농가에 '가이나'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기능 세라믹 도료 '가이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가이나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 문의를 통해 관련 자료는 받아 볼 수 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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