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주 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성수품가격 등 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한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의 주요 성수품 가격동향과 수급 관리방안 등을 논의·점검했다.
김 차관은 "최근 주요 성수품 중 사과·배는 작황이 양호하고 햇과일 출하 이후 가격이 안정화되는 추세이며, 축산물도 가격이 안정세"라고 운을 뗐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 및 비축물량 방출 등 성수품 공급관리 방안도 논의, 재점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추와 무, 활용가능 수단 동원해 수급안정”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한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의 주요 성수품 가격동향과 수급 관리방안 등을 논의·점검했다.
김 차관은 “최근 주요 성수품 중 사과·배는 작황이 양호하고 햇과일 출하 이후 가격이 안정화되는 추세이며, 축산물도 가격이 안정세”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배추·무, 시설채소의 경우 길어진 폭염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품목별로 활용가능한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해 수급안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8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출하조절, 비축물량 방출 등 정부 가용물량을 일 최대 400t까지 방출해왔으며, 운송비·작업비 등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한 민간물량 출하를 병행해 추가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다음주부터는 국내 최대 여름배추 주산지인 안반데기 물량이 출하되면서 여름배추 공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장마로 피해를 본 상추는 다시 심기를 통해 재배한 물량이 출하되고, 산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던 오이는 최근 일조량이 회복돼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이달 하순부터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 및 비축물량 방출 등 성수품 공급관리 방안도 논의, 재점검했다. 추석 전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등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이날 회의 논의 결과 등을 반영,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다음주에 발표할 계획이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현정도, 이효리도 신는다…일상 된 러닝화[누구템]
- "남녀 뛰어내리는데 에어매트 뒤집혀"...'탄내' 나던 부천 호텔
- '살빼는 약' 만병통치약 급부상, 제약업계 '태풍의 눈'[불로장생이 뜬다-비만]①
- 쓰레기집서 1살 아기 술 먹이고 8살 아들 숨지게 한 '7남매 부모' 중형
- "힘 X나 세네"...아파트 엘리베이터서 돌변한 남성의 혼잣말
- "꼬마가 집회 노래를".. 시위에 앞뒷문 꽉 닫는 어린이집[르포]
- 태풍 '산산' 일본으로 북상 중…기상청 '예의주시'
- “탈영병 잡으러 왔다”…귀순 20대 병사, 北 의심 피한 한마디
- 배상문 “그린 주변 벙커에선 공 한 개 뒤 모래를 내려치세요”[골프樂]
- '한일 장타대결' 윤이나 압도..일본 장타자 하라보다 9번 더 멀리 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