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키워드] 가계 빚 ‘1900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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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계부채가 1900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8월20일 한국은행은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이 전분기보다 13조8000억원 늘어난 189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4분기(1885조5000억원)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780조원으로 석 달 전보다 13조5000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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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허인회 기자)
국내 가계부채가 1900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8월20일 한국은행은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이 전분기보다 13조8000억원 늘어난 189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4분기(1885조5000억원)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가계 빚이 늘어난 데는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780조원으로 석 달 전보다 13조5000억원 늘어났다. 집값 상승 기대감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 증가하면서 대출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상승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수도권 중심의 대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음 달에 시행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금리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대해 더 높게 적용해 대출 한도를 더 조이겠다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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