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예선] 14분 26초는 짧다? 이해란은 모든 걸 쏟았다!
손동환 2024. 8. 23. 10:00
이해란(182cm, F)은 출전 시간 동안 모든 걸 쏟았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3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Gimnasio Juan de la Barrera에서 열린 2024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토너먼트 A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말리를 87-63으로 꺾었다. 1승 2패로 이번 예선전을 마쳤다. 그러나 득실차 공방 끝에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박지수(196cm, C)와 박지현(183cm, G)의 의존도를 낮추지 못했다. 대표팀에 선발된 장신 자원들이 제 몫을 하지 못했기 때문. 게다가 진안(181cm, C)이 체코전 도중 부상. 대표팀의 장신 자원 가용 폭이 확 줄었다.
그래서 박수호 대표팀 감독은 말리전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박지수와 함께 할 프론트 코트 자원으로 이해란을 선정했다. 이해란의 스피드와 활동량에 많은 걸 기대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이해란은 말리 페인트 존을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다. 림까지 시선을 놓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유도. 자신감을 뽐냈다. 공격 리바운드와 박스 아웃 또한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활동량을 보여준 이해란은 경기 시작 4분 45초 만에 코트로 물러났다. 이해란 대신 투입된 강이슬(180cm, F)은 1쿼터에만 3점 3개. 1쿼터 내내 끌려다녔던 한국은 18-16으로 2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박지현과 강이슬이 2쿼터 시작 2분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잠재적 파울 트러블. 이들의 부담을 덜어줄 이가 필요했다. 이해란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이해란은 2쿼터 시작 4분 9초 만에 코트로 다시 나섰다. 벤치로 물러난 박지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40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박지수의 체력을 안배했다.
힘을 비축한 박지수는 공수 모두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2쿼터 종료 19초 전에는 트레일러로 속공에 참가한 후, 골밑 득점. 파울 자유투까지 이끌었다. 한국은 40-35로 달아났다. 이해란의 전반전 출전 시간(5분 56초)이 분명 좋은 영향을 끼쳤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3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Gimnasio Juan de la Barrera에서 열린 2024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토너먼트 A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말리를 87-63으로 꺾었다. 1승 2패로 이번 예선전을 마쳤다. 그러나 득실차 공방 끝에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박지수(196cm, C)와 박지현(183cm, G)의 의존도를 낮추지 못했다. 대표팀에 선발된 장신 자원들이 제 몫을 하지 못했기 때문. 게다가 진안(181cm, C)이 체코전 도중 부상. 대표팀의 장신 자원 가용 폭이 확 줄었다.
그래서 박수호 대표팀 감독은 말리전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박지수와 함께 할 프론트 코트 자원으로 이해란을 선정했다. 이해란의 스피드와 활동량에 많은 걸 기대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이해란은 말리 페인트 존을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다. 림까지 시선을 놓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유도. 자신감을 뽐냈다. 공격 리바운드와 박스 아웃 또한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활동량을 보여준 이해란은 경기 시작 4분 45초 만에 코트로 물러났다. 이해란 대신 투입된 강이슬(180cm, F)은 1쿼터에만 3점 3개. 1쿼터 내내 끌려다녔던 한국은 18-16으로 2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박지현과 강이슬이 2쿼터 시작 2분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잠재적 파울 트러블. 이들의 부담을 덜어줄 이가 필요했다. 이해란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이해란은 2쿼터 시작 4분 9초 만에 코트로 다시 나섰다. 벤치로 물러난 박지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40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박지수의 체력을 안배했다.
힘을 비축한 박지수는 공수 모두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2쿼터 종료 19초 전에는 트레일러로 속공에 참가한 후, 골밑 득점. 파울 자유투까지 이끌었다. 한국은 40-35로 달아났다. 이해란의 전반전 출전 시간(5분 56초)이 분명 좋은 영향을 끼쳤다.
박수호 감독은 3쿼터 시작 2분 26초 만에 이해란을 다시 투입했다. 박지수를 쉬게 하기 위함이었다. 교체 투입된 이해란은 온몸을 활용한 스크린으로 강이슬에게 슈팅 찬스를 제공했다. 수비 진영에서는 빼앗는 수비로 속공 기반을 마련했다. 투입되자마자 분위기를 바꿨다.
투지를 보여준 이해란은 3점 찬스를 과감하게 활용했다. 공격 리바운드 또한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또, 말리 진영부터 풀 코트 프레스를 했고, 정확한 손질로 헬드 볼까지 유도했다. 덕분에, 가드진도 수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이해란은 림 근처에서 영리하게 움직였다. 짧은 컬 동작으로 수비를 따돌린 후, 허예은(165cm, G)의 패스를 받아먹었다. 파울 유도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한국을 47-40으로 앞서게 했다.
박지수가 코트로 다시 나왔고, 박지현이 코트에서 물러났다. 이해란도 3쿼터 종료 2분 36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그때 한국은 두 자리 점수 차(52-41)로 앞섰다. 이해란은 그제서야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하지만 한국이 4쿼터 초반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박지수의 부담이 또 한 번 커졌다. 이를 확인한 박수호 감독은 이해란을 다시 한 번 투입했다. 3쿼터와 같은 퍼포먼스를 기대했다.
이해란은 또 한 번 버텼다. 이전처럼 주축 자원들의 휴식을 보장했다. 그리고 강이슬과 박지수, 박지현 등 주축 자원들이 쐐기를 박았다. 이해란은 마지막에 코트로 들어갔고, 코트로 들어간 이해란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기쁨을 누릴 자격도 갖췄다. 출전 시간(14분 26초) 동안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5점 5리바운드 3스틸)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덕분에, 한국도 기적처럼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사진 제공 = FIBA
투지를 보여준 이해란은 3점 찬스를 과감하게 활용했다. 공격 리바운드 또한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또, 말리 진영부터 풀 코트 프레스를 했고, 정확한 손질로 헬드 볼까지 유도했다. 덕분에, 가드진도 수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이해란은 림 근처에서 영리하게 움직였다. 짧은 컬 동작으로 수비를 따돌린 후, 허예은(165cm, G)의 패스를 받아먹었다. 파울 유도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한국을 47-40으로 앞서게 했다.
박지수가 코트로 다시 나왔고, 박지현이 코트에서 물러났다. 이해란도 3쿼터 종료 2분 36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그때 한국은 두 자리 점수 차(52-41)로 앞섰다. 이해란은 그제서야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하지만 한국이 4쿼터 초반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박지수의 부담이 또 한 번 커졌다. 이를 확인한 박수호 감독은 이해란을 다시 한 번 투입했다. 3쿼터와 같은 퍼포먼스를 기대했다.
이해란은 또 한 번 버텼다. 이전처럼 주축 자원들의 휴식을 보장했다. 그리고 강이슬과 박지수, 박지현 등 주축 자원들이 쐐기를 박았다. 이해란은 마지막에 코트로 들어갔고, 코트로 들어간 이해란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기쁨을 누릴 자격도 갖췄다. 출전 시간(14분 26초) 동안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5점 5리바운드 3스틸)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덕분에, 한국도 기적처럼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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