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 위한 하계 캠프 성료

16~22일 이천선수촌에서 진행

[서울경제]

우미건설 우미희망재단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6박 7일 동안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2024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24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는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가 장애 유형에 맞는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하고 선수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실시하고 있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해부터 기초종목 하계·동계 스포츠캠프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유망주 30명이 참가했다. 휠체어 농구, 육상, 실내조정, 탁구, 배드민턴, 골볼 , 수영,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하계 스포츠 교육이 장애 유형과 연령을 고려해 진행됐다.

또 선수로서 비전과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선수촌 투어, 패럴림피언 특강, 전문체력측정 등도 실시했으며 스포츠과학교실, 진로입시특강을 통해 심리·정서적 회복도 지원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14세 이승후 선수가 최우수상을, 19세 김채윤 선수 등 13명이 우수상을 탔다. 우미희망재단은 수상자 1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편 최우수 선수에게는 희망 종목에 대한 코칭과 집중 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스포츠캠프를 통해 많은 스포츠 유망주가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시설에서 자신에게 맞는 종목을 찾는 기회를 얻었다”며 “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