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있기에 영웅이가 있어요”…임영웅 영화 파죽지세 예매율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고 희미했던 제가 '영웅시대'를 만나 밝게 빛날 수 있었어요."
가수 임영웅의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28일 개봉)이 쟁쟁한 극영화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3월 개봉했던 임영웅의 전작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25만 명)이나 공연 실황 영화 역대 관객 수 1위인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34만 명)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고 희미했던 제가 ‘영웅시대’를 만나 밝게 빛날 수 있었어요.”
가수 임영웅의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28일 개봉)이 쟁쟁한 극영화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봉 5일 전인 23일 예매 관객은 10만4000명을 넘겼고, 벌써 31억 원 넘게 벌어들였다. 임영웅은 22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회 직후 관객들을 만나 “영웅시대 덕분에 꿈의 무대를 가게 된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수로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건 정말 영광스럽고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고 운을 뗀 임영웅은 “콘서트에 못 오신 분들도 콘서트장의 감동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임영웅의 5월 25∼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이 담겼다. 임영웅의 팬클럽인 ‘영웅시대’를 포함해 10만 명의 관객이 그의 상암벌 입성을 환영했다. 임영웅은 “살면서 그렇게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본 건 처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폭우가 쏟아진 둘째 날 공연에 대해선 “비오는 날 축구하는 것도 좋고, 뛰는 것도 좋아한다”며 “좋은 타이밍에 특수효과처럼 비가 내려주는 바람에 더 좋은 무대 연출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수중전이 좋아”라며 주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그의 모습이 영화에 담겼다.
‘우리들의 블루스’ ‘온기’ 등 트로트, 댄스, 발라드, 재즈 등을 망라한 다양한 무대를 소화한다. 영화에서 임영웅은 “어렸을 때부터 여러 장르를 좋아했다”며 “처음엔 팬 분들이 잘 받아들여 주실까 걱정했는데 좋아해 주셔서 계속 도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작사가 김이나는 그를 원로 가수 패티김에 비견하며 “임영웅은 하나의 장르”라고 말한다.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된다. 지난해 3월 개봉했던 임영웅의 전작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25만 명)이나 공연 실황 영화 역대 관객 수 1위인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34만 명)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연 실황 영화 중 최초로 CGV 아이맥스관과 스크린X관에서 동시 개봉한다.
“임영웅이 있어서 영웅시대가 있는 게 아니라 영웅시대가 있기에 영웅이가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기 위해 몸 던졌지만…에어매트에 뛰어내린 2명 숨져
-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태어나서 윤석열·한동훈 본 적 없어”
- 월급 못 준 직원 수십명인데…일도 안 한 아내·며느리에 고액 임금 준 건설사 대표
- ‘19명 사상’ 부천 호텔 화재는 예고된 참사…객실에 스프링클러 없었다
- “인민 열렬 사랑 김정은” 글 게시 매체, 최재영 목사 창간에 참여
- [속보]스키선수 등 한국인 3명 뉴질랜드서 교통사고로 숨져…1명은 중태
- ‘죽음의 항해’된 영국판 ‘빌 게이츠’의 호화요트 파티…침몰 사흘만 시신 5구 발견
- “건강했던 명문대 대학원생 딸”…양재웅 운영 병원 사망 가족, 고인 사진 공개
- 보츠와나서 2492캐럿 다이아몬드 원석 발굴…119년 만에 가장 커
- 김종인 “윤 대통령 창당? 누가 가겠나…야권서 이재명 대항마는 법원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