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이탈리아서 입찰 성과 확대"

정승필 2024. 8. 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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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자사의 이탈리아 법인이 현지 21개 주정부 가운데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라치오(Lazio)와 캄파냐(Campagna)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약물 성분명)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낙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한층 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면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셀트리온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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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캄파냐 주정부 입찰서 '유플라이마' 낙찰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은 자사의 이탈리아 법인이 현지 21개 주정부 가운데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라치오(Lazio)와 캄파냐(Campagna)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약물 성분명)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낙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사진=셀트리온 제공]

해당 지역은 이탈리아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약 2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라치오는 올해 2분기부터 향후 3년, 캄파냐는 3분기부터 2년 동안 유플라이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10% 포인트(p) 이상 크게 오른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현지 법인의 맞춤형 입찰 전략이 발휘했다는 것이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이에 따르면 현지 법인은 입찰 기관이 요구하는 항목들을 분석해 제품 강점과 공급 안정성 등 셀트리온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낙찰 후, 실제 의약품 공급까지의 소요 기간을 최소화해 성과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이탈리아 전역에서 개최되는 다수 학회에 참여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기업과 제품 인지도를 향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한층 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면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셀트리온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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