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녹조검출…안산시, 수돗물 검사 강화

문영호 기자 2024. 8. 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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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이상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자, 경기 안산시가 수돗물 수질분석 강화에 나섰다.

백현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안산시는 기존의 정수방법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상수원수의 맛과 냄새의 원인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폭염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시민들께서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기 위해 수질분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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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회→주 3회로 늘려
[안산=뉴시스] 안산시가 수온 상승에 따른 수돗물 이취미 발생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4.08.23.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한 달 이상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자, 경기 안산시가 수돗물 수질분석 강화에 나섰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최근 안산 수돗물의 상수원인 팔당호에 조류가 검출돼 수돗물 수질분석을 강화, 안전한 물 공급 관리에 나섰다.

조류가 발생해 녹조가 심해지면 수돗물 등에서 이·취미(곰팡이 냄새나 흙냄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취하는 선제적 조치다.

시는 수돗물의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이·취미 분석을 평소 월 2회 분석에서 지난 20일부터 주 3회로 늘렸다.

백현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안산시는 기존의 정수방법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상수원수의 맛과 냄새의 원인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폭염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시민들께서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기 위해 수질분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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