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블록-해시드, 타이거리서치와 웹3 청사진 “RWA·엔터 주목” [KBW 2024]

김미희 2024. 8. 23.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웹3(Web 3.0) 산업 청사진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타이거리서치가 KBW 2024의 리서치 파트너로서 작성한 '한국 시장 지도(Korea Market Map)' 보고서는 국내 웹3 거래소, 거래대금, RWA,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웹3 프로젝트 현황 및 규제 등을 다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W 참여자 위한 ‘한국 시장 지도(Korea Market Map)’ 보고서 발간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kchain Week) CI. 팩트블록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웹3(Web 3.0) 산업 청사진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실물자산토큰화(RWA)와 엔터테인먼트가 웹3 시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하고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웹3 전문 리서치업체 타이거리서치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타이거리서치가 KBW 2024의 리서치 파트너로서 작성한 ‘한국 시장 지도(Korea Market Map)’ 보고서는 국내 웹3 거래소, 거래대금, RWA,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웹3 프로젝트 현황 및 규제 등을 다뤘다.

타이거리서치 측은 “웹3 산업에서 한국 위상은 큰 의미가 있다”며 “가상자산 거래량은 글로벌 수준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법정화폐 거래량을 기준으로 달러와 대적하는 법정화폐는 한국 원화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프로젝트들이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웹3 산업을 통제와 관리감독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어 발전 속도가 다소 더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RWA와 관련, 규제 불확실성 해소를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타이거리서치 측은 “한국의 RWA 시장은 주로 토큰증권(STO) 시장으로 불리며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카사코리아 등 조각투자 사업자들이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사업을 하고 있지만 이들은 수익증권, 투자계약증권 등의 형태로 자산을 잘게 나눠 판매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진정한 의미의 토큰화 단계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증권사를 중심으로 많은 기업이 시장 진출을 시도한 경험이 있어 산업 이해도는 높은 편이므로 향후 명확한 법적 프레임워크가 마련된다면, 국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는 오는 9월 3~4일 열린다. 팩트블록 제공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는 오는 9월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팩트블록은 2018년 KBW를 설립한 이래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보고서가 KBW와 함께 ‘웹3 에코시스템’ 구축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웹3 시장은 이제 인프라 개발 초기 단계를 넘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접목을 앞두고 있다”며 “타이거리서치와 함께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가능성에 대한 산업계 이해도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시드 #팩트블록 #STO #KBW #웹3 #RWA #타이거리서치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