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반데피트 임시대표 체제 연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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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7월 선임한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 대표 체제를 올해 연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소 연말까지는 현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우아한형제들은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였던 반데피트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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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 대응하는 데 집중"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7월 선임한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 대표 체제를 올해 연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소 연말까지는 현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더십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대내외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음식배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 배달의민족이 최근 수수료 인상 결정 이후 시민단체와 자영업 단체들로부터 불공정 행위 등에 대한 문제 제기를 받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표가 와도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없다는 판단 등이 깔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국환 전 대표는 김봉진 창업자가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배민을 이끌어오다가 지난 7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후 우아한형제들은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였던 반데피트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당초 이달 이후로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임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대표 선임 절차는 내년 1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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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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