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서 목욕하던 여성, 악어에게 잡아먹혀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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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강에서 목욕을 하던 50대 여성이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데틱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의 사우스 부루 리젠시 강에서 목욕을 하던 할리마 라하크바우(54)는 길이 4m짜리 악어의 공격을 받았다.
또한 거주 환경이 열악해 주민들이 강에서 목욕, 빨래, 설거지를 하는 경우가 많아 악어의 공격을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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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네시아의 한 강에서 목욕을 하던 50대 여성이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데틱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의 사우스 부루 리젠시 강에서 목욕을 하던 할리마 라하크바우(54)는 길이 4m짜리 악어의 공격을 받았다.
주변에 있던 주민은 여성이 조개를 잡은 뒤 몸을 씻고 있었는데 갑자기 악어가 나타나 물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마을 사람들이 나와 강을 수색한 결과, 몇 시간 만에 시신을 먹고 있는 악어를 발견했다.
경찰은 총 4발을 발사해 악어를 사살했고, 주민들이 악어를 끌고 마을로 돌아와 배를 갈라보니 실종된 여성의 신체 일부가 나왔다.
가족과 친척은 시신 일부로 장례를 치렀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개발로 인해 서식지와 먹이가 줄자 악어들이 마을 근처에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거주 환경이 열악해 주민들이 강에서 목욕, 빨래, 설거지를 하는 경우가 많아 악어의 공격을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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