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한동훈, '김건희 특검' 아예 말도 못해…검찰은 해체해야"

구교운 기자 2024. 8. 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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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3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무혐의 불기소 처분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결국 현재 권력의 핵심이 김 여사에게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검찰의 불기소 처분 이후 입장을 유감 표명을 할 것이냐, 아니면 아무 언급도 없을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엔 "무슨 의미가 있냐, 사실을 덮는데"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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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가 권력핵심…여권, 예상대로 덮는 것으로 가"
"진실규명 다양한 작업…김건희 유감표명? 의미 없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명 대표. 2024.8.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3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무혐의 불기소 처분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결국 현재 권력의 핵심이 김 여사에게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해병대원 특검법은 말이라도 했지만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선 아예 말도 못하지 않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 대표가 '황제조사'를 보고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고 했다가, 결과를 보고는 '법리와 팩트에 맞는 조사'라고 하는 것을 봤다"며 "이런 식의 접근을 하면 여권 전체가 덮는 것으로 갈 것이다. 처음 예상했던 대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 정도 되면 검찰이 창피해서 해체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저희들이 (명품백 수수 의혹을) 확인하고 밝혀나가는 작업을 다양하게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검찰의 불기소 처분 이후 입장을 유감 표명을 할 것이냐, 아니면 아무 언급도 없을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엔 "무슨 의미가 있냐, 사실을 덮는데"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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