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회 추경 227억원 편성…시급한 현안 사업 집중 투자

1회 추경 대비 3.9% 증가…민생안전·주민편의 최우선 편성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올해 본예산에서 227억원이 증액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회계가 204억원, 특별회계 23억원 규모다.

추경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동해시의 올해 예산은 6천14억원이 된다.

이번 추경은 민생안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성이 높은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무릉별유천지 기반 시설 조성, 승화원 봉안동 안치단 설치,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류형 상품권 제작·구입, 나안삼거리∼변전소 간 도로개설, 한섬 유원지 편입 보상,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및 해랑전망대 정비 등에 137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상품권 사용 보조금, 사각지대 CCTV 설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용정 굴다리∼감추사 간 자전거도로 및 대진항 인근 위험도로 정비 등에 67억원이 계상됐다.

심규언 시장은 "국세 수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생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들 위주로 편성했다"며"예산안이 확정되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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