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여야 대표 회담 일정·국방장관 청문회’…입장은?
KBS 2024. 8.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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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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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여야 대표 회담 일정·국방장관 청문회’..입장은?
▷ 고성국 : 이재명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25일 예정됐던 여야 대표회담이 연기됐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정치가 완전히 중단된 건 아니죠. 여야 간 대표 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은 계속 진행된다고 합니다. 언제쯤 다시 여야 대표회담이 추진될지 또 그 밖의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 모시고 말씀 듣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병주 : 네, 안녕하세요. 김병주입니다.
▷ 고성국 : 좀 늦었습니다. 최고위원 당선 축하드립니다.
▶ 김병주 : 네, 감사합니다.
▷ 고성국 : 해보시니까 어때요? 당내 선거 최고위원 이번에 처음이시죠?
▶ 김병주 : 네, 네. 아주 쉬운 선거는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롤러코스터를 저는 탔었거든요. 첫째 주는 2위 했다가 3위로 떨어졌다가 6위까지 갔다가.
▷ 고성국 : 그랬습니까?
▶ 김병주 : 다시 2위로 올랐다가 결국은 4위에 안착이 됐는데요. 그만큼 지금 뉴미디어 시대, 뉴노멀 시대가 왔다는 걸 느꼈고요. 그리고 그사이에 우리 권리당원이나 당원들의 정보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서 집단지성이 매주 작용이 되면서 선거의 판세를 요동치게 만든. 그래서 뉴미디어 시대가 이렇게 빨리 왔고 그걸 체감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치인들도 당원들과 국민을 바라보고 하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참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다는 걸 국민 무섭고 당원 무서운 걸 더 많이 느꼈습니다.
▷ 고성국 : 4위로 최고위원 입성하셨는데 만족하세요?
▶ 김병주 : 네, 일단 최고위원 된 것 자체가 만족합니다. 또 제가 군인 출신으로서 아마 역대 여야 할 것 없이 군 출신이 이렇게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한 적도 제 기억에 없는 것 같고 이번에 된 것 자체가 우리 민주당이 그만큼 수권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지역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을이군요. 남양주가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가장 인구도 많고 아주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곳이라 지역에서 하실 일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 김병주 : 네, 남양주 특히 을 지역은 별내, 진접, 오남 지역인데.
▷ 고성국 : 진접이 거기 있습니까?
▶ 김병주 : 네, 네. 지금 서울, 수도권에서 가장 발전하고 있는 도시고요. 그러다 보니까 사통팔달 뭐 이런 교통부터 인프라를 해야 될 것이 아주 많습니다. 할 일이 많은 지역에 갔습니다.
▷ 고성국 : 상임위는 어디십니까?
▶ 김병주 : 저는 국방위하고 예결위 2개 지금 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예결위 위원을 하시니까 지역 발전을 위해서 조금 더 힘을 쓰실 수 있겠네요.
▶ 김병주 : 네, 국방위를 가면서 제가 예결위를 꼭 해달라. 국방위는 지역 예산을 따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그래서 예결위를 이번에 들어가서 했습니다.
▷ 고성국 : 그렇군요. 의원님,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여러 일정을 불가피하게 늦출 수밖에 없게 됐는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러면 여야 당대표 회동이요. 이게 언제쯤 될까에 제일 관심을 크게 갖고 있습니다. 언제쯤 될 것 같습니까?
▶ 김병주 : 글쎄요. 코로나 이번 주말까지는 아마 이재명 대표님이 코로나로 스스로 격리를 하실 것 같고 다음 주쯤 이제 논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고성국 : 다음 주. 대개 9월 초, 늦어도 9월 초에는 여야 대표 회동이 있을 거다?
▶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저는 코로나 완쾌되시면 최대한 빨리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지금은 사실 현안이 아주 많지 않습니까? 민생 해결해야 될 문제도 많고 또 특검법에 관계된 것도 있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께서는 뭐 여야 대표회담뿐만 아니라 영수회담도 빨리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금 서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서 어려운, 지금 여러 가지 경제적으로나 어려운데 안보적으로나 이런 걸 좀 같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되지 않느냐 해서 당대표 수락 연설하면서 그런 제의를 했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급진전됐는데 영수회담 대통령실에서는 아직도 수락한 것 같지는 않아요. 응하지는 않고 빨리 응해서 이러한 어려움을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 고성국 : 그래요? 여야 대표회담을 먼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회담의 형식과 내용을 둘러싸고 실무협상이 좀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보도가 계속 있었거든요. 시간 여유가 결과적으로 좀 생긴 셈이라서 잘 조율이 됐으면 좋겠는데 형식 관련해서는 이게 생중계 방식이냐 아니냐 뭐 이벤트냐 이런 논란이 있었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병주 : 저는 이것은 원래 저희가 회담이었고요. 회담과 토론은 구분이 돼야 한다고 봐요. 생중계하면 회담이 아니고 토론장이 돼버리잖아요. 생중계되면 누구든지 자기 지지자만 보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진솔한 얘기가 안 되고요. 그것은 보여주기식밖에 되지 않는 거죠. 토론회는 별도로 사안별로 하면 되는 것이고 지금은 토론회를 해야 될 것이 아니고 회담을 해서 허심탄회하게 해야죠. 합의할 수 있는 건 합의하고 합의할 수 없는 건 서로 이견을 확인하는 것도 큰 소득이거든요. 그건 그다음에 또 또 중재안을 내서 하면 되는 거기 때문에 지금 한동훈 대표는 대표 된 지 한 달 됐는데 지금 성과가 별로 없잖아요, 본인이 존재감도 없고.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여주기식으로 생중계하자라고 하는데 그것은 아마 정치 초년생의 모습인 것 같아요. 진심으로 처음에 만나면 마음을 열고 해야지 생중계하면 마음을 열고 할 수 있습니까? 토론과 회담은 구분을 해야 된다. 지금은 회담이 필요하지 토론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 고성국 : 그래요. 토론이 아니라 회담을 하는 것이다.
▶ 김병주 : 토론이 필요하면 저는 언제든지 해줄 용의가 있으니까 저하고 하면 제가 언제든지 방송에 나와서 할 의향이 있습니다. 대표끼리는 허심탄회하게 회담을 해야 되는 거죠.
▷ 고성국 : 형식과 관련해서는 이게 회담이니까 거기에 맞게 모두발언 공개하고 그리고는 비공개로 좀 진지하게 논의하자 이런 말씀이시고. 내용 의제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병주 : 의제는 지금 우리 당의 의제와 저쪽 당의 의제가 좀 차이가 있기는 하는데 아마 합의가 가능한 것부터 의제를 조율해서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급한 것은 사실 채상병특검법에 관계된 거라든가 민생지원금 25만 원 이것은 꼭 저는 논의가 돼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그다음 여야가 많이 동의하고 있는 것은 지역당 부활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될 것 같고 그거 외에도 지금 민생법안이나 민생 중에 여야가 큰 이견이 없으면서도 시급한 것이 있습니다. 물론 정책의장들끼리 한 10개 법안들을 지금 논의하고 있는데 그래서 얼마 전에 전세사기특별법도 법안소위에서는 통과됐잖아요. 그런 것들도 좀 더 논의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 고성국 : 해병대원특검법 관련된 의제에 대해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아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해병대원특검법과 관련된 두 대표의 회동에서 뭔가 결론이 좀 날까요? 합의나.
▶ 김병주 : 결론이 나야 되는데 그것은 한동훈 대표에 달렸다고 봅니다. 지금 한동훈 대표가 처음에 당대표 후보 당시에 3자 추천안을 제기했는데 대표가 되고 난 다음에 바로 법안을 발의하면 되는데 아마 국민의힘 내부나 대통령실 설득에 실패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또 시간이 필요하니까 조건을 또 하나 더 걸었잖아요. 제보 공작을 넣자. 그래서 그것도 받겠다고 하는데 아마 그것조차도 국민의힘이나 대통령 설득이 좀 어렵지 않나 싶어요. 그러다 보면 사실 한동훈의 리더십이 좀 무능한 리더십으로 보여지고 있는 현실이고요. 그래서 본인이 좀 주도해서 실제 당대표니까 대통령을 설득시키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시켜서 뱉은 말을 좀 실현해야 되는 거죠. 그러려면 빨리 그것은 꼭 회담이 아니더라도 법안 발의를 국민의힘 안을 빨리 내면. 이미 우리 당 안은 냈지 않습니까? 그러면 법안소위나 또는 법사위에서 더 논의해서 중재안을 만들 수 있거든요. 빨리 법안을 냈으면 좋겠어요, 그냥 자꾸 말로만 이렇게 하고 조건을 걸 것이 아니라.
▷ 고성국 : 여야 대표회담 잠깐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많은 언론이 이 회담 관련, 회동 관련 보도를 하면서 이재명-한동훈, 한동훈-이재명 두 대권주자 간의 경쟁이 시작됐다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최고위원님은 그렇게 보십니까? 아니면.
▶ 김병주 : 저는 뭐 그렇게 안 봅니다. 이재명 대표 대 한동훈 대표 맷집이 저는 안 맞다고 봐요. 이재명 대표는 이번에 85% 내외의 절대적인 당의 지지로 됐고. 물론 한동훈도 60% 이상의 지지로 대표가 되기는 했지만 아직 거기는 여당이잖아요. 그리고 당내에서 아직 확고한 자리도 못 잡았고 또 윤석열 대통령이 2인자를 그렇게 지금부터 키울지 그것도 의문이에요. 그러니까 여당에는 변수가 아직 많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더불어민주당에는 변수가 없습니까?
▶ 김병주 : 지금 저희는 사실은 저는 변수가 크게 없다고 봅니다. 이번에 봤을 때 사실 지금까지 역대 여야 할 것 없이 85%로 당대표가 된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분이 없거든요. 그리고 이번이 처음이지 않습니까? 그만큼 제가 이번에 전당대회를 거치면서도 그렇고 총선을 거치면서도 그렇고 국민적인 열망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폭주를 이제는 빨리 막아세우고 민주 4기 정부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 달라는 아주 열망이 컸고요. 그것은 앞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 같고 저쪽 여당 쪽은 아마 요동을 치리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뭐 한동훈 대표가 앞으로 여당의 대권주자다 이거는 너무 빠른 생각이라고 봅니다.
▷ 고성국 : 지금 전망하신 대로라고 하면 이렇게 앞으로 요동을 치게 될 국민의힘이 3년 후 대선에 유리할까요? 아니면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이른바 일극 체제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가는 더불어민주당이 3년 후 대선에 유리하게 될까요?
▶ 김병주 : 그건 당연히 우리 당이 유리할 걸로 봅니다. 지금 시대정신은 그때도 지금도 이번 총선 민심에서 봤듯이 윤석열 정권의 심판, 윤석열의 폭주.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민주주의, 민생, 한반도 위기가 지금 위기로 치달리고 있잖아요. 이걸 이제는 끝내고 민주 정부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이 지금 시대정신이고요. 이것은 모르겠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개과천선해서 완전히 태도를 바꿔서 진짜로 국민의 열망대로 정책 기조를 바꾸고 이제 거부권 행사도 안 하고 진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한다면 또 상황은 바뀌어지리라고 보는데 지금 보십시오. 총선 패배에서의 민심, 또 안 되니까 2차 국민의 심판이 140만 탄핵 청원으로 이어졌잖아요. 그래도 지금 뭐 반국가세력이니 반자유세력이니 갈라치기하고 이념 논쟁으로 가고 국민의 열망인 채상병특검법 이런 건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권 행사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2년이 되든 3년이 되든 윤석열 심판의 목소리 그런 열망은 더 높아 가리라고 봅니다.
▷ 고성국 : 전당대회 전개 과정에서는 초기 초반부터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팎의, 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이기는 것 그리고 이렇게 일극 체제로 불릴 정도로 일사불란한 것이 이재명 대표의 대권 도전에도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제기된 것도 사실 아닙니까? 그 의견들에 대해서는 그러면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병주 : 저는 뭐 그런 우려, 그런 것들은 이해는 갑니다. 그래서 이번에 사실은 김두관 후보도 나왔고 3인이 경쟁을 했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표 추대 형식보다는 3인 경쟁이 저는 훨씬 낫다고 봤었거든요. 그런데 3인 경쟁을 했을 때도 85%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뭐 밖에서는 일극 체제니 뭐 이렇게 비난을 하는 분들도, 비판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만큼 지금 야당은 카리스마가 아주 뛰어난 강한 리더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고 단결을 해야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폭주에 맞서 싸울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에 당심이 또 민심이 반영되었다고 보고요. 또 일극 체제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할 수 없고요. 지금 최고위원 면면을 보면 이재명 대표만 볼 것이 아니라 최고위원은 지금처럼 다양하게 구성된 적은 없습니다. 저만 봐도 지금 역대 군 출신이 도전을 한 적도 없고 도전을 해서 이렇게 상위권을 계속 유지해서 들어간 것도 처음이고요. 그만큼 외교·안보 이런 분야도 지금 하고 또 저희는 이언주 의원 같은 경우는 경제 전문가, 한준호 의원 같은 분은 언론 전문가, 또 전현희 의원님 같은 경우는 국민권익위원장을 하면서 국민권익위나 이런 데 많이 애썼던 분이고요. 또 김민석 의원님은 30년 정치를 하면서 정치의 판을 읽을 수 있고 미래 플랜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돼서 저는 최고위원 면면을 봐라. 그래서 이것은 일극 체제보다는 앞으로 수권 정당의 모습을 보이면서 실제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를 점점 더 높일 수 있는 그런 당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고 봅니다.
▷ 고성국 : 최고위원님 말씀 연장선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두 사람의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이를테면 당의 주요 기반이 호남인데, 현실적으로. 그런데 호남 지역구 의원이 한 명도 없다. 그렇다면 호남 배려가 필요하지 않냐 하는 등등의 얘기가 있습니다. 최고위원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병주 : 네, 그런 여러 가지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호남 배려 의견도 듣고 있고 또 여러 가지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려면 기능 전문가도 영입이 필요하다는 여러 가지 의견을 듣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지금 많이 논의를 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께서도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조금만 더 지켜보시죠. 다음 주 정도면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고성국 : 지금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위증 교사 사건 선고가 이제 다가오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확진 때문에 다소 좀 재판 일정이 1, 2주 늦춰질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제 이 상황에서 우리 김병주 최고위원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약에 선고가 유죄가 나온다면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고 국민적 저항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게 이제 그러면 사법부 재판을 앞두고 이렇게 발언을 하신 거기 때문에 이게 사법부에 대한 압박이냐 사법 방해냐 이런 식으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부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는데 발언의 취지가 어떤 거였습니까?
▶ 김병주 : 그것의 취지는 전 센텐스를 보면 그렇지 않고 일부만 따서 이렇게 비판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취지는 지금 없는 죄를 만들어서 검찰들이 이재명 대표님 탈탈 털어서 지금 무리한 기소를 저는 했다고 보고요, 사실은. 그냥 수십 번, 수백 번의 압수수색을 이렇게 하면서 탈탈 털고 있잖아요. 그래서 무리한 기소라고 보고 또 그러면 이제 재판부에서는 현명한 이런 판단을 할 것이다라는 취지였고요. 무리한 기소 이런 거에 이미 국민적인 분노가 크고요, 사실은. 그러한 것들이 이번 전당대회에도 저는 충분히 반영이 됐다고 봅니다. 그만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무죄 확신에 대한 것들이 저도 무죄라고 보고 있고 이재명 대표님도 그렇고 또 당원들도 이거는 무리한 수사다. 검찰 독재의 무리한 이거다. 그래서 이런 기소했는데 아마 재판부는 그런 것들을 잘 고려해서 이런 국민의 분노, 무리한 기소에 대한 국민의 분노 있잖아요. 이런 걸 잘 고려해서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다라는 취지지 뭐 그걸 재판부를 압박하고 그런 취지는 아니에요. 무리한 검찰에 대한 분노를 얘기한 겁니다.
▷ 고성국 : 상임위가 국방위신데요. 국방위 제일 먼저 처리해야 될 현안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이군요.
▶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후보 사퇴를 하라고 요구를 하셨습니까?
▶ 김병주 : 네, 지명 철회를 요구했죠.
▷ 고성국 : 대통령한테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어떤 이유로요?
▶ 김병주 : 저희는 4가지 이유입니다. 김용현 경호처장은 아주 부적절한 인사로 보는데 첫 번째는 채 해병 특검의 관련자잖아요. 여러 가지 통화 기록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수사가 진행이 되면 피의자로 되는 사람이 국방부 장관 하기는 적절하지 않고요. 두 번째는 실제 대통령실이 이전할 때 국방부 건물을 뺏어서 들어갔잖아요. 그래서 지금 그 파장이 아직도 크거든요. 건물 뺏어서 내쫓은 사람들의 수장이 되기는 어렵죠. 또 관저도 마찬가지고요. 해병대 사령관 공관을 뺏어서 본인이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해병대도 그렇고 군 내에서의 군심은 대단히 그 당시에도 분노스러웠고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는 좀 부적절하고 그리고 경호처장 하면서도 잘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입틀막 경호처장으로 유명하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대통령 수호에만 관심 있는 사람이 국방부 장관이 되면 국민보다는 대통령 수호에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 그다음 네 번째는 중요한 친정 체제를 구축해서 위기에 대응하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국민적인 우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의혹이 있는 사람을 굳이 국방부 장관에 지명을 할 필요가 없죠.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최고위원으로서의 각오 한말씀 듣고 시간 마무리해야겠습니다.
▶ 김병주 : 네, 지금 저는 최고위원으로 책임감이 큽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여러 면에서 윤석열 정권 들어와서 후퇴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막아세우고 좋은 정치하도록 하고 국민 곁에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고성국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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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주 : 네, 안녕하세요. 김병주입니다.
▷ 고성국 : 좀 늦었습니다. 최고위원 당선 축하드립니다.
▶ 김병주 : 네, 감사합니다.
▷ 고성국 : 해보시니까 어때요? 당내 선거 최고위원 이번에 처음이시죠?
▶ 김병주 : 네, 네. 아주 쉬운 선거는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롤러코스터를 저는 탔었거든요. 첫째 주는 2위 했다가 3위로 떨어졌다가 6위까지 갔다가.
▷ 고성국 : 그랬습니까?
▶ 김병주 : 다시 2위로 올랐다가 결국은 4위에 안착이 됐는데요. 그만큼 지금 뉴미디어 시대, 뉴노멀 시대가 왔다는 걸 느꼈고요. 그리고 그사이에 우리 권리당원이나 당원들의 정보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서 집단지성이 매주 작용이 되면서 선거의 판세를 요동치게 만든. 그래서 뉴미디어 시대가 이렇게 빨리 왔고 그걸 체감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치인들도 당원들과 국민을 바라보고 하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참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다는 걸 국민 무섭고 당원 무서운 걸 더 많이 느꼈습니다.
▷ 고성국 : 4위로 최고위원 입성하셨는데 만족하세요?
▶ 김병주 : 네, 일단 최고위원 된 것 자체가 만족합니다. 또 제가 군인 출신으로서 아마 역대 여야 할 것 없이 군 출신이 이렇게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한 적도 제 기억에 없는 것 같고 이번에 된 것 자체가 우리 민주당이 그만큼 수권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지역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을이군요. 남양주가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가장 인구도 많고 아주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곳이라 지역에서 하실 일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 김병주 : 네, 남양주 특히 을 지역은 별내, 진접, 오남 지역인데.
▷ 고성국 : 진접이 거기 있습니까?
▶ 김병주 : 네, 네. 지금 서울, 수도권에서 가장 발전하고 있는 도시고요. 그러다 보니까 사통팔달 뭐 이런 교통부터 인프라를 해야 될 것이 아주 많습니다. 할 일이 많은 지역에 갔습니다.
▷ 고성국 : 상임위는 어디십니까?
▶ 김병주 : 저는 국방위하고 예결위 2개 지금 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예결위 위원을 하시니까 지역 발전을 위해서 조금 더 힘을 쓰실 수 있겠네요.
▶ 김병주 : 네, 국방위를 가면서 제가 예결위를 꼭 해달라. 국방위는 지역 예산을 따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그래서 예결위를 이번에 들어가서 했습니다.
▷ 고성국 : 그렇군요. 의원님,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여러 일정을 불가피하게 늦출 수밖에 없게 됐는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러면 여야 당대표 회동이요. 이게 언제쯤 될까에 제일 관심을 크게 갖고 있습니다. 언제쯤 될 것 같습니까?
▶ 김병주 : 글쎄요. 코로나 이번 주말까지는 아마 이재명 대표님이 코로나로 스스로 격리를 하실 것 같고 다음 주쯤 이제 논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고성국 : 다음 주. 대개 9월 초, 늦어도 9월 초에는 여야 대표 회동이 있을 거다?
▶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저는 코로나 완쾌되시면 최대한 빨리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지금은 사실 현안이 아주 많지 않습니까? 민생 해결해야 될 문제도 많고 또 특검법에 관계된 것도 있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께서는 뭐 여야 대표회담뿐만 아니라 영수회담도 빨리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금 서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서 어려운, 지금 여러 가지 경제적으로나 어려운데 안보적으로나 이런 걸 좀 같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되지 않느냐 해서 당대표 수락 연설하면서 그런 제의를 했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급진전됐는데 영수회담 대통령실에서는 아직도 수락한 것 같지는 않아요. 응하지는 않고 빨리 응해서 이러한 어려움을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 고성국 : 그래요? 여야 대표회담을 먼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회담의 형식과 내용을 둘러싸고 실무협상이 좀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보도가 계속 있었거든요. 시간 여유가 결과적으로 좀 생긴 셈이라서 잘 조율이 됐으면 좋겠는데 형식 관련해서는 이게 생중계 방식이냐 아니냐 뭐 이벤트냐 이런 논란이 있었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병주 : 저는 이것은 원래 저희가 회담이었고요. 회담과 토론은 구분이 돼야 한다고 봐요. 생중계하면 회담이 아니고 토론장이 돼버리잖아요. 생중계되면 누구든지 자기 지지자만 보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진솔한 얘기가 안 되고요. 그것은 보여주기식밖에 되지 않는 거죠. 토론회는 별도로 사안별로 하면 되는 것이고 지금은 토론회를 해야 될 것이 아니고 회담을 해서 허심탄회하게 해야죠. 합의할 수 있는 건 합의하고 합의할 수 없는 건 서로 이견을 확인하는 것도 큰 소득이거든요. 그건 그다음에 또 또 중재안을 내서 하면 되는 거기 때문에 지금 한동훈 대표는 대표 된 지 한 달 됐는데 지금 성과가 별로 없잖아요, 본인이 존재감도 없고.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여주기식으로 생중계하자라고 하는데 그것은 아마 정치 초년생의 모습인 것 같아요. 진심으로 처음에 만나면 마음을 열고 해야지 생중계하면 마음을 열고 할 수 있습니까? 토론과 회담은 구분을 해야 된다. 지금은 회담이 필요하지 토론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 고성국 : 그래요. 토론이 아니라 회담을 하는 것이다.
▶ 김병주 : 토론이 필요하면 저는 언제든지 해줄 용의가 있으니까 저하고 하면 제가 언제든지 방송에 나와서 할 의향이 있습니다. 대표끼리는 허심탄회하게 회담을 해야 되는 거죠.
▷ 고성국 : 형식과 관련해서는 이게 회담이니까 거기에 맞게 모두발언 공개하고 그리고는 비공개로 좀 진지하게 논의하자 이런 말씀이시고. 내용 의제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병주 : 의제는 지금 우리 당의 의제와 저쪽 당의 의제가 좀 차이가 있기는 하는데 아마 합의가 가능한 것부터 의제를 조율해서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급한 것은 사실 채상병특검법에 관계된 거라든가 민생지원금 25만 원 이것은 꼭 저는 논의가 돼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그다음 여야가 많이 동의하고 있는 것은 지역당 부활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될 것 같고 그거 외에도 지금 민생법안이나 민생 중에 여야가 큰 이견이 없으면서도 시급한 것이 있습니다. 물론 정책의장들끼리 한 10개 법안들을 지금 논의하고 있는데 그래서 얼마 전에 전세사기특별법도 법안소위에서는 통과됐잖아요. 그런 것들도 좀 더 논의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 고성국 : 해병대원특검법 관련된 의제에 대해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아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해병대원특검법과 관련된 두 대표의 회동에서 뭔가 결론이 좀 날까요? 합의나.
▶ 김병주 : 결론이 나야 되는데 그것은 한동훈 대표에 달렸다고 봅니다. 지금 한동훈 대표가 처음에 당대표 후보 당시에 3자 추천안을 제기했는데 대표가 되고 난 다음에 바로 법안을 발의하면 되는데 아마 국민의힘 내부나 대통령실 설득에 실패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또 시간이 필요하니까 조건을 또 하나 더 걸었잖아요. 제보 공작을 넣자. 그래서 그것도 받겠다고 하는데 아마 그것조차도 국민의힘이나 대통령 설득이 좀 어렵지 않나 싶어요. 그러다 보면 사실 한동훈의 리더십이 좀 무능한 리더십으로 보여지고 있는 현실이고요. 그래서 본인이 좀 주도해서 실제 당대표니까 대통령을 설득시키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시켜서 뱉은 말을 좀 실현해야 되는 거죠. 그러려면 빨리 그것은 꼭 회담이 아니더라도 법안 발의를 국민의힘 안을 빨리 내면. 이미 우리 당 안은 냈지 않습니까? 그러면 법안소위나 또는 법사위에서 더 논의해서 중재안을 만들 수 있거든요. 빨리 법안을 냈으면 좋겠어요, 그냥 자꾸 말로만 이렇게 하고 조건을 걸 것이 아니라.
▷ 고성국 : 여야 대표회담 잠깐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많은 언론이 이 회담 관련, 회동 관련 보도를 하면서 이재명-한동훈, 한동훈-이재명 두 대권주자 간의 경쟁이 시작됐다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최고위원님은 그렇게 보십니까? 아니면.
▶ 김병주 : 저는 뭐 그렇게 안 봅니다. 이재명 대표 대 한동훈 대표 맷집이 저는 안 맞다고 봐요. 이재명 대표는 이번에 85% 내외의 절대적인 당의 지지로 됐고. 물론 한동훈도 60% 이상의 지지로 대표가 되기는 했지만 아직 거기는 여당이잖아요. 그리고 당내에서 아직 확고한 자리도 못 잡았고 또 윤석열 대통령이 2인자를 그렇게 지금부터 키울지 그것도 의문이에요. 그러니까 여당에는 변수가 아직 많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더불어민주당에는 변수가 없습니까?
▶ 김병주 : 지금 저희는 사실은 저는 변수가 크게 없다고 봅니다. 이번에 봤을 때 사실 지금까지 역대 여야 할 것 없이 85%로 당대표가 된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분이 없거든요. 그리고 이번이 처음이지 않습니까? 그만큼 제가 이번에 전당대회를 거치면서도 그렇고 총선을 거치면서도 그렇고 국민적인 열망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폭주를 이제는 빨리 막아세우고 민주 4기 정부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 달라는 아주 열망이 컸고요. 그것은 앞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 같고 저쪽 여당 쪽은 아마 요동을 치리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뭐 한동훈 대표가 앞으로 여당의 대권주자다 이거는 너무 빠른 생각이라고 봅니다.
▷ 고성국 : 지금 전망하신 대로라고 하면 이렇게 앞으로 요동을 치게 될 국민의힘이 3년 후 대선에 유리할까요? 아니면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이른바 일극 체제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가는 더불어민주당이 3년 후 대선에 유리하게 될까요?
▶ 김병주 : 그건 당연히 우리 당이 유리할 걸로 봅니다. 지금 시대정신은 그때도 지금도 이번 총선 민심에서 봤듯이 윤석열 정권의 심판, 윤석열의 폭주.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민주주의, 민생, 한반도 위기가 지금 위기로 치달리고 있잖아요. 이걸 이제는 끝내고 민주 정부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이 지금 시대정신이고요. 이것은 모르겠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개과천선해서 완전히 태도를 바꿔서 진짜로 국민의 열망대로 정책 기조를 바꾸고 이제 거부권 행사도 안 하고 진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한다면 또 상황은 바뀌어지리라고 보는데 지금 보십시오. 총선 패배에서의 민심, 또 안 되니까 2차 국민의 심판이 140만 탄핵 청원으로 이어졌잖아요. 그래도 지금 뭐 반국가세력이니 반자유세력이니 갈라치기하고 이념 논쟁으로 가고 국민의 열망인 채상병특검법 이런 건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권 행사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2년이 되든 3년이 되든 윤석열 심판의 목소리 그런 열망은 더 높아 가리라고 봅니다.
▷ 고성국 : 전당대회 전개 과정에서는 초기 초반부터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팎의, 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이기는 것 그리고 이렇게 일극 체제로 불릴 정도로 일사불란한 것이 이재명 대표의 대권 도전에도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제기된 것도 사실 아닙니까? 그 의견들에 대해서는 그러면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병주 : 저는 뭐 그런 우려, 그런 것들은 이해는 갑니다. 그래서 이번에 사실은 김두관 후보도 나왔고 3인이 경쟁을 했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표 추대 형식보다는 3인 경쟁이 저는 훨씬 낫다고 봤었거든요. 그런데 3인 경쟁을 했을 때도 85%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뭐 밖에서는 일극 체제니 뭐 이렇게 비난을 하는 분들도, 비판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만큼 지금 야당은 카리스마가 아주 뛰어난 강한 리더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고 단결을 해야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폭주에 맞서 싸울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에 당심이 또 민심이 반영되었다고 보고요. 또 일극 체제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할 수 없고요. 지금 최고위원 면면을 보면 이재명 대표만 볼 것이 아니라 최고위원은 지금처럼 다양하게 구성된 적은 없습니다. 저만 봐도 지금 역대 군 출신이 도전을 한 적도 없고 도전을 해서 이렇게 상위권을 계속 유지해서 들어간 것도 처음이고요. 그만큼 외교·안보 이런 분야도 지금 하고 또 저희는 이언주 의원 같은 경우는 경제 전문가, 한준호 의원 같은 분은 언론 전문가, 또 전현희 의원님 같은 경우는 국민권익위원장을 하면서 국민권익위나 이런 데 많이 애썼던 분이고요. 또 김민석 의원님은 30년 정치를 하면서 정치의 판을 읽을 수 있고 미래 플랜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돼서 저는 최고위원 면면을 봐라. 그래서 이것은 일극 체제보다는 앞으로 수권 정당의 모습을 보이면서 실제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를 점점 더 높일 수 있는 그런 당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고 봅니다.
▷ 고성국 : 최고위원님 말씀 연장선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두 사람의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이를테면 당의 주요 기반이 호남인데, 현실적으로. 그런데 호남 지역구 의원이 한 명도 없다. 그렇다면 호남 배려가 필요하지 않냐 하는 등등의 얘기가 있습니다. 최고위원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병주 : 네, 그런 여러 가지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호남 배려 의견도 듣고 있고 또 여러 가지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려면 기능 전문가도 영입이 필요하다는 여러 가지 의견을 듣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지금 많이 논의를 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께서도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조금만 더 지켜보시죠. 다음 주 정도면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고성국 : 지금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위증 교사 사건 선고가 이제 다가오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확진 때문에 다소 좀 재판 일정이 1, 2주 늦춰질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제 이 상황에서 우리 김병주 최고위원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약에 선고가 유죄가 나온다면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고 국민적 저항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게 이제 그러면 사법부 재판을 앞두고 이렇게 발언을 하신 거기 때문에 이게 사법부에 대한 압박이냐 사법 방해냐 이런 식으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부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는데 발언의 취지가 어떤 거였습니까?
▶ 김병주 : 그것의 취지는 전 센텐스를 보면 그렇지 않고 일부만 따서 이렇게 비판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취지는 지금 없는 죄를 만들어서 검찰들이 이재명 대표님 탈탈 털어서 지금 무리한 기소를 저는 했다고 보고요, 사실은. 그냥 수십 번, 수백 번의 압수수색을 이렇게 하면서 탈탈 털고 있잖아요. 그래서 무리한 기소라고 보고 또 그러면 이제 재판부에서는 현명한 이런 판단을 할 것이다라는 취지였고요. 무리한 기소 이런 거에 이미 국민적인 분노가 크고요, 사실은. 그러한 것들이 이번 전당대회에도 저는 충분히 반영이 됐다고 봅니다. 그만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무죄 확신에 대한 것들이 저도 무죄라고 보고 있고 이재명 대표님도 그렇고 또 당원들도 이거는 무리한 수사다. 검찰 독재의 무리한 이거다. 그래서 이런 기소했는데 아마 재판부는 그런 것들을 잘 고려해서 이런 국민의 분노, 무리한 기소에 대한 국민의 분노 있잖아요. 이런 걸 잘 고려해서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다라는 취지지 뭐 그걸 재판부를 압박하고 그런 취지는 아니에요. 무리한 검찰에 대한 분노를 얘기한 겁니다.
▷ 고성국 : 상임위가 국방위신데요. 국방위 제일 먼저 처리해야 될 현안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이군요.
▶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후보 사퇴를 하라고 요구를 하셨습니까?
▶ 김병주 : 네, 지명 철회를 요구했죠.
▷ 고성국 : 대통령한테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어떤 이유로요?
▶ 김병주 : 저희는 4가지 이유입니다. 김용현 경호처장은 아주 부적절한 인사로 보는데 첫 번째는 채 해병 특검의 관련자잖아요. 여러 가지 통화 기록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수사가 진행이 되면 피의자로 되는 사람이 국방부 장관 하기는 적절하지 않고요. 두 번째는 실제 대통령실이 이전할 때 국방부 건물을 뺏어서 들어갔잖아요. 그래서 지금 그 파장이 아직도 크거든요. 건물 뺏어서 내쫓은 사람들의 수장이 되기는 어렵죠. 또 관저도 마찬가지고요. 해병대 사령관 공관을 뺏어서 본인이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해병대도 그렇고 군 내에서의 군심은 대단히 그 당시에도 분노스러웠고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는 좀 부적절하고 그리고 경호처장 하면서도 잘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입틀막 경호처장으로 유명하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대통령 수호에만 관심 있는 사람이 국방부 장관이 되면 국민보다는 대통령 수호에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 그다음 네 번째는 중요한 친정 체제를 구축해서 위기에 대응하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국민적인 우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의혹이 있는 사람을 굳이 국방부 장관에 지명을 할 필요가 없죠.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최고위원으로서의 각오 한말씀 듣고 시간 마무리해야겠습니다.
▶ 김병주 : 네, 지금 저는 최고위원으로 책임감이 큽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여러 면에서 윤석열 정권 들어와서 후퇴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막아세우고 좋은 정치하도록 하고 국민 곁에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고성국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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