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어컨 좀 세게"…서울 냉방 민원 30만건 역대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폭염이 잇따르면서 올해 여름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냉방 민원이 2년 전 대비 6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김지향 서울시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지하철 냉방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차·역사 냉방 민원은 29만 9707건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1~8호선 중 2호선 '최다'…"시설 노후" 지적도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연일 폭염이 잇따르면서 올해 여름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냉방 민원이 2년 전 대비 6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최고 수준이다.
23일 김지향 서울시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지하철 냉방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차·역사 냉방 민원은 29만 9707건을 기록했다.
2022년(18만 1048건) 같은 기간 대비 65.5% 증가했다. 전년(28만 5791건) 동기와 비교하면 4.9% 늘었다.
구체적으로 올여름 역사 냉방민원(959건)은 2022년(575건) 대비 66.8% 증가했고, 열차 냉방 민원(29만 8750건)은 2022년(18만 473건) 대비 65.5% 늘었다.
호선별로는 2호선(10만 688건)에 민원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7호선, 5호선, 4호선, 3호선, 6호선, 8호선, 1호선 순이었다.
최근 지하철 냉방 민원이 급증한 것은 시설 노후화 영향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 의원은 "서울 지하철역 중 상당수가 예산 부족 및 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냉방시설이 없거나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지하철 1~8호선 275개 역사 중, 비냉방 역사는 약 18%(50곳)를 차지한다.
김 의원은 "연일 폭염에 고통받는 시민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의 발'인 지하철에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