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휴먼 체험·제작 플랫폼…'클레온 스튜디오' 론칭

50가지 이상 직군별 디지털 휴먼 체험
2초 이내 즉각 반응…SDK로 제작 가능

[서울=뉴시스] 클레온 스튜디오 내 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휴먼​​. 2024.08.23. (사진=클레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디지털 휴먼 제작사 클레온이 쌍방향 소통 가능한 디지털 휴먼을 체험하고 제작할수 있는 플랫폼 '클레온 스튜디오'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레온 스튜디오에는 영어 선생님, 고객센터 직원, 마케터, 여행가이드, 아나운서, 안내 데스크 담당자 등 50가지 이상의 디지털 휴먼이 직군별로 설계돼 있다. 사용자는 각자의 요구에 맞는 디지털 휴먼을 선택해 직접 대화하며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다.

사용이 필요할 경우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구매해 제작할 수 있다. 특히 클레온의 SDK를 활용하면 2시간 이내에 맞춤형 디지털 휴먼을 구현할 수 있다.

클레온의 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가상 캐릭터로 실제 사람과 같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2초 이내 즉각적으로 반응을 제공한다. 현재 영어 회화 강사, 고객 서비스 상담원, AI 키오스크 안내원, 영업 교육 안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클레온은 최근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연구기관 가트너의 2024 하이프 사이클 '디지털 휴먼' 분야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클레온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4월 SDK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를 비롯해 일본·미국 등 글로벌 100개 이상의 기업들에 SDK를 공급하고 있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미국, 일본에 비해 한국에서는 디지털 휴먼의 대중화가 상대적으로 더디다. 이는 디지털 휴먼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과 기술 접근성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클레온 스튜디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체험과 도입을 단번에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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