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경기 연착륙 과정…대미 차‧기계 수출 타격 적을 것"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2024. 8. 23.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 한국은행은 연착륙 과정이며 경기가 단기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은은 23일 '최근 미국 경기 흐름 평가와 대(對)미 수출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미국 노동시장은 수급이 균형을 찾는 정상화 과정에 있으며, 경기가 단기간에 급락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올해 성장률 2.4% 전망…기업들, 美 대선 결과 등 대비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 한국은행은 연착륙 과정이며 경기가 단기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은은 23일 '최근 미국 경기 흐름 평가와 대(對)미 수출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미국 노동시장은 수급이 균형을 찾는 정상화 과정에 있으며, 경기가 단기간에 급락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미국은 아직 해고율이 낮은 수준이어서 노동수요가 크게 위축됐다고 보기 어렵고, 경제는 양호한 성장 모멘텀(동인·동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연착륙 과정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향후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 등으로 당분간 급격한 침체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2.4%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대미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기계류가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은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 인플레이션감축법(IRA)·반도체법 지출 축소 등 정책 불확실성,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 등의 위험에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