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열대야 연속 39일…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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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에 39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는 1923년 기상 관측 이후 역대 두 번째 긴 열대야 기록이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제주(북부), 고산(서부), 성산(동부), 서귀포(남부)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특히 제주는 지난달 15일 이후 39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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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밤낮 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에 39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는 1923년 기상 관측 이후 역대 두 번째 긴 열대야 기록이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제주(북부), 고산(서부), 성산(동부), 서귀포(남부)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지점별 밤시간대 최저기온은 ▲제주 28.1도 ▲고산 26.7도 ▲성산 25도 ▲서귀포 25.8도 등이다.
특히 제주는 지난달 15일 이후 39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열대야로 북부는 1923년 기상 관측 이후 가장 긴 열대야 일수 2위를 경신했다.
제주 최장기 열대야 기록은 2013년 44일이다.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올해 최장기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총 열대야 일수는 제주 48일, 서귀포 41일, 성산 39일, 고산 34일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했다"며 "당분간 밤사이 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북부, 동부, 서부, 남부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최고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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