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만난 윤 대통령 "낡은 관행 혁신…공정한 훈련 환경 만들어야"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파리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만찬 행사에 초청했습니다. 최근 '작심 발언'을 쏟아낸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와도 만났는데, "체육계의 낡은 관행들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리 올림픽 선수단 격려 만찬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먼저 안세영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다른 종목 선수들도 일일이 언급했지만, 귀국 후 처음으로 공개 행사에 참석한 안세영을 향해서는 '감동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우리 안세영 선수, 정말 멋진 경기 매 세트마다 정말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주셨고 많은 부상을 이겨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안세영이 화두를 던진 체육계의 구시대적인 관행에 대해서도 '젊은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게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낡은 관행들은 과감하게 혁신해서 청년 세대의 가치관과 문화와 의식에 맞는 자유롭고 공정한 훈련 환경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진상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조사위원회를 꾸린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시정 명령을 내려 자체 조사를 중단시켰습니다.
만찬 행사 전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위원들과 만난 안세영은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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