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 '스쿨존' 안전확보 집중…음주단속·통학버스보호

변재훈 기자 2024. 8. 23.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경찰이 2학기 개학을 맞아 통학로·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 안전 확보에 집중한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26일부터 4주간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안전시설도 일제 정비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운전자는 운전 중에 한 번 더 주위를 살피고 신호와 속도 등 교통 법규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부터 4주간 개학철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
[광주=뉴시스] 광주 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직원들이 동구 중앙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주간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이 2학기 개학을 맞아 통학로·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 안전 확보에 집중한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26일부터 4주간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개학일에 맞춰 등·하교 시간대 사고 발생·보행 위험 지역 내 초등학교 26곳 주변에서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한다.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도 초등학교 142곳 주변 횡단보도와 통학로 등지에서 어린이 보행 안전을 지도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낮 시간대 일제 음주단속을 주 한차례 벌인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합동 주·정차 단속에도 나선다.

특히 경찰은 차량 운전자들이 흔히 간과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 위반 행위 역시 적발할 계획이다. 차량 운전자는 어린이가 타고 내리는 중임을 표시하는 점멸등 장치 작동 중에는 일시정지해야 하고 통학 버스를 앞지르면 안된다.

광주경찰은 교육청과 합동 점검을 벌여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확보에도 힘쓴다. 자동차 안전 기준 충족·보험 가입 여부 등 요건을 살피고 안전 운행 기록 제출 의무 여부도 파악한다.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안전시설도 일제 정비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차도 구분에 문제는 없는지 필요하다면 일방통행로 지정도 검토한다. 무단횡단 금지 시설, 어린이 보호구역 내 기·종점 노면 표시, 노란색 횡단보도를 확충한다. 기존 안전시설물이 노후화한 경우 교체를 추진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운전자는 운전 중에 한 번 더 주위를 살피고 신호와 속도 등 교통 법규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건 줄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