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힘’ 강조해 온 GS 허태수 회장 “자발적 변화가 진정한 혁신”

김헌주 2024. 8. 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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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는 커뮤니티를 찾아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고 말했다.

GS 관계자는 "허 회장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현장의 힘'을 강조해 왔다"면서 "자발적 혁신을 추구하는 52g 활동에 더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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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 GS그룹 ‘52g 협의체’ 참석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명 양성”
작은 성공 체험이 일하는 문화 바꿔
4년여만에 계열사 직원 5천명 참여
허태수 GS 회장이 그룹 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52g 협의체’에 참석해 현장 직원들의 자발적인 혁신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GS 제공

허태수 GS 회장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는 커뮤니티를 찾아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52g(5pen 2nnovation GS) 협의체’ 모임에 참석해 52g 활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과제를 논의했다고 GS그룹이 23일 밝혔다.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는 그룹 차원의 활동인 52g에는 구성원의 자발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터져 나오도록 장려하고, 톱다운식의 지시와 거창한 담론보다 현업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작은 성공 체험을 통해 그룹 전반의 일하는 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철학이 담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모임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20개 그룹사에서 52g 조직을 운영하는 임원과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있는 52g 활동을 통해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명을 양성하자”고 독려했다.

허태수 GS 회장이 그룹 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52g 협의체’에 참석해 현장 직원들의 자발적인 혁신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GS 제공

허 회장 취임 이후 4년여에 걸쳐 진행된 52g 활동에 5000명 넘는 계열사 직원이 참여했다. 최근 52g는 디지털 업무 혁신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과 경험 차원을 넘어 현장 직원의 업무와 고객의 경험을 개선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혁신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안전관리, GS EPS 발전소의 정비작업 효율화, GS리테일의 고객경험 개선, GS건설의 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관리 소통도구, GS스포츠의 FC서울 팬 서비스 개선 등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52g 주도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

GS 관계자는 “허 회장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현장의 힘’을 강조해 왔다”면서 “자발적 혁신을 추구하는 52g 활동에 더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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